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는 광주 대표 특산품인 무등산수박(일명 푸랭이)을 8월 15일부터 본격 출하한다.
북구와 무등산수박생산자조합(조합장 문병술)은 오는 8월 15일부터 무등산 기슭에서 생산한 무등산 수박을 첫 출하해 9월말까지 금곡동 무등산수박 공동집하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올해 무등산 수박 작황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3000여통이 수확될 것으로 전망되며 판매 가격은 8kg짜리가 2만원으로 16kg까지는 1kg에 1만원씩 추가되고 17kg이상부터는 1kg에 2만원씩 추가된다.
무등산수박은 진초록색 껍질에 줄무늬가 없으며 일반수박에 비해 2~3배나 크고 단맛과 과육의 감칠맛이 일품이다.
특히 2010년 전남대학교 연구결과 항산화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기능성물질 라이코펜과 이뇨와 신장개선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시트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명품수박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한여름철에 생산되는 보통 수박에 비해 무등산수박은 8월 중순부터 9월 하순사이에 생산되어 여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과일이다”며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무등산 수박이 보전되고 명품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북구 금곡동 공동집하장(062-266-8565)에서 무등산 수박, 무등산 수박짱아찌, 무등산 수박즙 등을 구매할 수 있고 무등산 수박이 덜 익거나 부패했을 경우 리콜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택배로 전국 어디든 배송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