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6일까지 남구문예회관에서 남구 지역민들의 사진 작가 데뷔전이 열리고 있다. ‘多精多感(다정다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무등시장 문전성시(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의 일환인 시니어 미디(media) 서포터즈 프로그램 결과 전시이다.
무등시장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미디(media) 서포터즈는 마을 시니어 계층의 사진 교육을 통해 문화 향유 계기를 마련하고, 무등시장을 알리는 명예 사진기자로 활동한다..
상호 협력하는 관계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 교육은 5월11일부터 7월13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카메라 이론교육 및 기능, 촬영 실습 등 열띤 참여 속에 진행됐다. 또한 지난 7월23일 교육을 수료한 회원들에게는 수료 및 무등시장 명예 사진기자로 위촉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박시훈 PM(무등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 매니져)은 “이 프로그램은 단지 사진교육을 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을 시니어 계층의 사진교육을 통해 문화 향유 계기를 마련하고 무등시장의 명예 사진기자로 활동하게 되면서 맺어지는 시장과 마을 구성원 간의 관계 형성에 의미가 있다. 앞으로 무등시장 명예 사진기자로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김영신 서포터즈 회원은 “사진은 버튼만 누르면 찍히는 걸로만 알았는데 무등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인연으로 사진교육과 전시회까지 참여해 작가로 데뷔하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 친동생과 함께 참여해 가족의 경사가 의미가 남다르다. 이런 프로그램을 제공해 준 무등시장 문전성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시니어 미디 서포터즈 회원이 무등시장과 광주 일대 모습을 담은 사진 작품 39점이 소개된다. 6일 이후에는 남구청 로비에서 전시회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무등시장 문전성시 사무국(070-4045-131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