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 사업화 추진 협력
- 광주 법인 지역사무소 설립, 인재육성 및 일자리 창출 노력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24일 오전 11시 시청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AI생태계조성을 위한 ㈜인피니트헬스케어·㈜클리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134번째, 135번째 협약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손경종 광주시인공지능산업국장, 김선민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동욱 인피니트헬스케어대표, 조대영 지사장, 김나율 클리카대표, 벵아사프CTO 등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협약을 체결한 2개사를 포함해 그간 광주에 투자, 이전, 창업한 인공지능 관련 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으로 기업은 ▲광주 인공지능 관련 전문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 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추진과 기술 정책 자문 등 수행 인공지능 전문분 야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설립·운영 또는 지역사무소 투자 확대이고, 광주광역시는 A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 인공지능 분야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지닌 2010년에 코스닥에 상장한 의료 헬스케어 분야 기업으로 국내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9개의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다양한 의료기관(병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다져온 의료영상(MRI 등) 데이터 처리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의료기관간 다학제 협진 시스템 등을 준비 중이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향후 본사 연구 인력을 광주에 배치하고, 신규채용 등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클리카는 지난해 서울에서 창업한 기업으로 MLOps(머신러닝 오퍼레이션) 라는 인공지능 개발 환경을 제공해 빅데이터를 검증하고, 인공지능 개발 자가 이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만들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CTO(최고기술경영자)인 벤아사프는 이스라엘 소재 모빌아이 (2017년 에 인텔이 153억불에 인수)의 핵심 엔지니어로 MLOps 개발을 총괄하고 있 다. 최근 광주I-Plex(동명동 소재)에 본사를 이전했고, 광주 AI펀드 투자유치 준비, 인공지능 사관학교 출신 인력을 채용한 바 있다.
이들 가운데 (주)클리카는 향후 5년 내 미국 나스닥 상장, (주)인피니트헬스케 어는 미래의 상장 기업을 발굴해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인공지능 사업 적합지인 광주를 택했다.
실제 광주에서는 내년에 완공 예정인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비롯한 기술개 발, 기업지원, 인력공급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