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9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참여와 협의를 통한 자치역량 강화기반 마련을 위한 2024년 제1차 민관협치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치로 더 좋은 광주만들기 민관협치 활성화 논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준영 광주시신활력추진본부장, 김용승 광주시인공지능산업국장, 정원석 광주시자치행정국장, 박남주 광주시시민안전실장을 대신해 윤건열 광주시시민안전정책관, 임미란 광주시의회행정자치위원장, 박용수 광주시민주인권평화국장, 오인걸 광주시여성가족국장, 송용수 광주시기후환경국장, 김요성 광주시문화체육실장, 이영동 광주시장비서실장, 신창호 광주시노동일자리정책관, 김상율 광주시인사운영팀장,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이사장, 김예복 (사)다문화가정행복울타리대표,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이기훈 광주NGO지원센터장 등 시민사회단체.직능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민과 관이 협력해 공공의 문제를 해결할 필요는 더욱 커지고 있다. 기후위기, 저출생고령화, 수도권쏠림 등 우리가 마주한 문제가 더 복잡해지고,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민관협력은 선택이 아닌 시대적 과제이다”며
“민관협력이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관계하는 방법’ 역시 진화되어야 한다. 시민사회와 협력을 전제로 하는 관계이지만 높은 불신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시민사회는 행정이 처해있는 상황과 큰 숲을 못 볼 수 있고, 행정은 민생의 현장과 나무를 놓칠 수 있다. 숲과 나무를 함께 바라보는 것이 민관협력이 지향해야 할 방향일 것이다. 이를 위해 행정에서는 더욱 투명하게 정보를 고유하겠다. 시민사회는 행정을 더욱 신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저는 우리 광주에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민관협력의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개회,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이사장의 인사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민관협치로 더 좋은 광주 만들기’ 제언, 민관협치 활성화 방안, 5.18 진상조사위원회 공동대응, 마무리 말씀, 사진촬영 및 마무리 순으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