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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현 담양군산림조합장,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찾아 지역 농민의 눈물을 닦아주다!
송진현 담양군산림조합장,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찾아 지역 농민의 눈물을 닦아주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4.06.19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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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송진현 담양군산림조합장은 18일 지역 농민들이 구슬땀 흘려 재배한 열무의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역 농가를 찾아 열무를 구입해 지역복지재단과 요양병원에 나눔 봉사를 실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송진현 담양군산림조합장은 지역농가에서 재배한 열무를 양지원 노인복지센터장에게 기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진현 담양군산림조합장은 “지역 농민께서 애써 지으신 고품질의 열무가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열무를 구입해 지역 요양원에 기부하게 됐다”며 “작은 봉사이지만, 나눔으로써 농민에게 도움이 되고, 수요자인 요양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열무농가 농민은 “열무가 가장 맛있을 때 판매를 해야 하는데, 판로를 찾지 못해 마음이 많이 힘들었는데, 송진현 담양군산림조합장님께서 열무를 많이 구입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지역 농가를 위해 발로 뛰는 조합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담양군 담양읍 삼거리길에 위치한 담양군산림조합 전경 (원사진-송진현 담양군산림조합장)

이날 열무를 기부받은 양지원 노인복지센터장은 “지역 농민을 위해 직접 열무를 구입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지역 요양병원에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열무를 기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맛있게 김치를 담궈 더위에 입맛을 잃기 쉬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반찬으로 제공해 드리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담양군산림조합은 1962년도에 설립하여 산주 및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에 힘입어 산림사업 전담기관으로 산림경영과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 나가고 있다.

담양군산림조합에서는 ▲임업경영기술지도(임업기술지도 사업, 사유림대리경영제도) ▲산림자원조성사업 (영림계획작성, 조림, 육림, 산림보호, 사유림대리경영사업) ▲임업경영기반조성사업(임도시설, 사방사업, 휴향림 조성, 산림욕장 조성) ▲조합특수사업(묘지관리, 원목알선, 가로수 식재, 버섯종균)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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