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선대본부장, 24시간 ‘필승캠프’ 가동
[광주일등뉴스=김근우 기자] 오는 10월 16일 치뤄지는 영광군수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예비후보가 출마 선언 41일만인 11일 오전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로부터 공천장을 받았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 보궐선거는 규모는 적고 각 지역에 분산돼 있기는 하지만, 이 정권에 국민의 뜻을 어기는 정치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께서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하는 특정 지역의 대리인, 대표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을 통째로 대표하는, 그리고 이 나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소중한 존재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져주시길 부탁드리며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공천장을 수여 받은 장세일 후보는 "먼저, 부족한 저를 민주당 영광군수 후보로 선택해 주신 영광군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군민 삶을 챙기고 영광의 미래를 위해 소임을 다하라는 군민들의 지엄한 명령을 엄숙히 받들어 민생과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전국에서 4곳만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이지만 전 국민의 시선이 우리 영광으로 집중되는 선거다"면서 "민주당의 심장인 전남, 영광에서 야권의 표가 분산되지 않고 민주당으로 결집해 압도적인 승리로 정권교체의 횃불을 들어올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장세일 후보 캠프는 5선 현역 박지원 의원을 선대위 본부장으로 하는 필승캠프를 새롭게 구성하고,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3일부터 '24시간 선거캠프 체제' 로의 전환을 선포하고 터미널·굴비골시장과 고속도로 영광요금소, 복지시설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민주당 영광지역위원회를 정당 캠프로 전환하고, 중앙당과 전남도당 관계자 모두가 총동원돼 장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4일 공직선거 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윤덕 전주갑 3선)를 통해 장 후보를 내정했고, 6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최종, 확정했다.
장 후보는 지난 3일 발표된 경선 결과에서 과반 50%를 넘어서며 결선 없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장세일 후보는 7대 영광군의원과 11대 전남도의원을 지냈으며 영광군 생활체육회장, 언론인협회장 등 지역사회를 두루 섭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