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 남구가 21일부터 30일까지 주민들에게 도시텃밭을 분양한다.
텃밭은 전문성을 고려해 광주전남 귀농학교에 위탁해, 시민텃밭, 기업농원, 체험농원, 가족농장, 청춘농장 등 테마별로 운영되며, 주민들은 화학비료, 농약 등 사용을 금지한 유기농법으로 농작물을 재배해 식탁에 올릴 수 있다.
특히, 휠체어를 타고 텃밭을 경작할 수 있도록 장애인 텃밭도 일정규모로 조성한다. 텃밭 분양자에게는 호미를 지급하고, 기타 공동 사용 농기구는 농장에 비치해 사용토록 하며 거름과 종자, 모종 등은 공동구매하면 된다.
남구는 가족텃밭에 함께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생태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며, 논농사두레, 콩농사두레 등 별도의 공동경작모임도 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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