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는 최근 계속된 폭염으로 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내 경로당에 대해 냉방비를 지원한다.

7일 동구에 따르면, 경로당 및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사용 전기료 및 선풍기 등 냉방용품 구입비로 관내 103개소의 경로당에 대해 냉방비 5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구는 에어컨이 없거나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도 전기료 부담으로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고 경로당에서 무더위를 힘겹게 보내고 계시는 어르신들께 냉방비 지원으로 폭염피해를 예방하고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에 취약하신 어르신들께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 동구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