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9일 개막되는 제9회 충장축제에 교향악단으로 유일하게 참가한 군산시립교향악단이 12일 문화전당 앞 특설무대에서 초청 연주회를 갖는다.
특히, 소프라노 이미성, 김선미, 메조 소프라노 김승희, 테너 하만택 등 특별 출연자들과 함께 충장축제 무대에 서는 이번 공연에서는 「Flight to Neverland」, 「The Magnificent Seven」, 「The exodus song」, 「8월의 크리스마스」 등 교향악단 음악의 진수와 영화 음악의 새로운 발견, 클래식 음악과 대중 음악의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구는 「History」,「Star Wars Theme Song」 등 추억의 향기가 아련히 묻어나는 주옥같은 연주곡을 선보일 이번 군산시립교향악단 초청 연주회가 가을의 낭만과 추억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충장축제 테마에 어울리는 매우 뜻 깊은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립교향악단은 2007년과 2008년 교향악축제에 초빙 받아 ‘지방교향악단의 재발견’, ‘일요일 대낮의 충격’이라는 호평과 함께 대단한 갈채를 받았으며, 특히 중국 등 해외 각국과 교류 음악회를 통하여 서해안 경제 중심지인 환황해권 시대에 걸맞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등 최근들어 국내 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새롭게 각광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충장축제에서는 광주 통기타 가수들이 참여하는 올드팝 통기타 음악부터 군산시립교향악단과 국내 유명 성악가들이 참여하는 클래식 음악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