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문화, 사람이 어우러진 낭만의 도시 축제...싸이의 '강남스타일'맞춰 다함께 말춤을
추억으로의 여행 '제9회 충장축제'가 9일 오후 1시 40분 추억의 테마거리 전시관 개관을 시작으로 6일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추억의 테마 거리 전시관 개관과 거리퍼레이드에 이어 7시부터 진행된 개막식 행사에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박주선 국회의원, 김효성 동구청장 권한대행, 문석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청장과 전국 30여개 단체장, 송기진 광주은행장, 송자섭 고흥군 부군수, 조억헌 광주은행 부행장, 최복규 광주은행 본부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송광운 북구청장, 김종식 서구청장,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안명수 광주축협조합장, 박요한 국민MC와 및 관람객들이 참석했다.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가 어울리는 화합형 퍼레이드를 지향한 올해 개막식 거리 퍼레이드 행사에는 100여개팀 1만여명이 참여해 금남로 일원에서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신명과 감동이 있는 즐길거리, 볼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선물했다.
특히, 질과 양적인 면에서 내실을 기하며 한 단계 도약과 차별화를 선언한 이번 축제는 중국을 비롯한 14개국에서 온 각국의 민속문화공연팀이 거리퍼레이드에 참여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하며 국경과 지역을 뛰어넘는 세계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열기를 반영하듯 오늘 개막식 퍼레이드 행사에는 최근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독도문제를 즐겁고 유쾌한 몸짓과 노래로 나타낸 플래시몹을 비롯한 전통혼례, 유로삼바, 중국전통무용공연 등 폭넓은 장르의 거리 예술에 열광한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열정의 춤사위에 화답했다.
수준 높은 거리예술의 벅찬 감동과 함께 9일 거리퍼레이드에 앞서 첫 선을 보인 추억의 테마 거리도 이번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주고 있다. 70~80년대 그 때 그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한 「추억의 테마거리」는 장발, 미니스커트 단속 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아련한 추억의 향수까지 느낄 수 있는 감동까지 더하여 오감을 만족하는 축제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억&아시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충장축제는 1만여명이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를 비롯 '전국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전국동호인 밴드경연대회'등 전국 단위 경연대회를 비롯 추억의 동창회 등 예술성과 대중성,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6개 분야 47개 색다른 프로그램이 6일 동안 관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