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다섯마당과 25현 퓨전음악
황승옥교수 '가야금병창 금의소리' 정기연주회가 21일 오후 7시 광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을 기획한 황승옥 교수는 “온 세상이 하얗게 덮힌 아름다운 겨울은 어느덧 지나가고 온화함이 가득한 2월의 마지막이 느껴지는 계절에 금의소리 병창단의 정기 연주회 ‘Feel'을 공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과 퓨전음악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며 긴장과 경쟁구도 속에서 지친 현대인들에게 현재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이수자인 황승옥 교수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졸업,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뉴웨이스 교회음악 박사학위, 전남대학교 대학원 국악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황교수는 판소리 발성법과 가사전달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 한국의 전통음악이 교회음악에 미치는 영향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1995년 전주대사습 가야금병창 장원, 2001년 경주신라문화제 전국국악대제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현재 전남대학교 과학대학, 광주예고에 출강중이며, 영암가야금산조 및 병창연구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일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