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동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자체의 날 행사인 ‘광주광역시 문화의 날’이 25일 오후 1시45부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동천갯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운태 광주시장, 노성대 광주문화재단대표, 박인화 광주시의회교육위원장, 조상열 대동문화재단대표, 나신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광역시지역회의 부의장, 박영희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박부길 광주일등뉴스대표, 이재영, 김순심, 조순옥씨 등 광주국악협회, 하늘다래예술단 등 광주지역 공연단과 광주시민 500여명이 참여했다.
공식행사에 앞서 ‘힘찬 소리가 나에게 힘이 됐다’를 주제로 신명 나는 북의 향연을 펼친 후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지자체의 날 선포 등 공식행사를 진행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세계 24개 각국의 정원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데다 현대인의 관광패턴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과 웰빙’위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며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계 5대연안습지의 하나로 꼽히는 순천만을 비롯해 생태수도 순천이 갖고 있는 장점을 잘 살려서 시대적 흐름을 잘 읽고 지혜롭게 준비해 성공을 일궈낸 순천시민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예술공연으로 국악과 양악의 신명난 앙상블 ‘퓨전 난타’를 중심으로 대동한마당과 남도민요, 판소리, 부채춤,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한껏 드 높였다.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는 ‘지구의 정원, 순천만(garden of the earth)’을 주제로 전남 순천만 일원에 23개국 84개 정원을 마련하고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20일까지 6개월간 대장정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한 공동체인 인접 전남도의 국제행사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