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순옥)주최로 열린 이번행사에는 황일봉 구청장, 등이 참석해 관내 소년소녀가정22세대 33명이 참석했다.
이날 황일봉 남구청장은 “명절이 되면 더욱 사람의 정이 그리울 때인데 기억하고 격려해주어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관심으로 살펴주길 바란다”며 ”효사랑을 실천하는 남구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마음 따뜻한 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구여성단체협의회원들은 소년소녀가정에게 모시송편을 판매한 수입금과 모시송편 1박스씩을 전달한 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 순례할머니(대리양육자)는 “아이들이 학교숙제를 컴퓨터로 해야 하는데 자주 고장이 나서 수리비도 많이 들고, 프린터가 없어 피씨방을 자주 다녀야 해 시간적, 물질적 손해가 많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더불어, “아이들이 학원을 다녀 부족한 공부를 보충해야 하는데 학원에 보낼 수 없어 안타깝다“며 ”구에서 이런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의 공부를 돌봐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황일봉 남구청장은 “오늘 나온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구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독지가들의 연계를 통해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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