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벌에서 울리는 ‘아리아리 아라리요’

2010-12-20     정성자 기자

예당국악예술단 주관으로 대구 달서구 첨단문화회관에서 지난 19일 저녁 7시 ‘아리아리 아라리요’라는 이름으로 흥겨운 우리가락이 울려 퍼졌다.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흥에 이끌려 주경야독의 마음으로 틈틈이 만나 함께 익히고 나눈 내용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발표회를 갖게 됐다.

꽹가리 소리는 머리를, 장구는 가슴을, 북은 배를, 징은 몸 전체의 기를 편안하게 해준다는 꽹가리, 장고, 북, 징 등의 신나는 풍물놀이마당으로 막을 연 이날 공연은 정갑상 구미정보여고 교사의 사회로 시종일관 관중들과 함께하는 여울마당을 연출했다.

특히 타고난 살을 풀기도하고 살을 막는 것이기도 하다는 김경희 예당국악예술원장의 살풀이 공연과 경남시도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었다는 풍자춤극인 황새벽 매송국악원장 외 2명의 한량무는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나라가 부강해지고 선진화될수록 우리전통문화는 더욱 발전되고 활성화 되어야하며 우리악기, 우리소리, 우리몸짓, 우리가락을 세계화 하는데 더 많은 투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