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문인 북구청장. 이정삼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장의 끈질긴 노력 끝에 41년만에 상수도보후구역 해제
- 청풍동·화암동 일대 9.7㎢…1981년 지정 후 41년 만 - 광주시, 7일 제4수원지 수질보전 위한 민·관협의체 발대식 개최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7일 오후 2시 제4수원지 청풍쉼터에서 ‘제4수원지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및 수질보전을 위한 민.관협의체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문인 북구청장, 이정삼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장, 이보근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경영부장, 박준열 기술부장, 유후식 급수과장, 신수정 광주시의회교육문화위원장, 이숙희 북구의원, 김영순 북구의원, 최기영 북구의원, 정상용 북구의원, 한진섭 광주농협조합장, 남태한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장, 무등스님(국립공원 무등산지키기 시민연대대표), 박영만 화암마을 통장, 이해모 마을지킴이 및 마을주민들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우리 시민들의 생명수 역할을 했던 제4수원지가 부터 41년 만에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되었다. 이제 이곳을 우리 주민과 시민들께 온전히 돌려드리겠다. 더 깨끗하고 더 청정한 4수원지가 되도록 관리 보전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이 일을 위해 오늘 민관협의체도 협약식과 함께 발대식을 갖는다. 많은 역할을 해 주시리라 생각하고,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강 시장은 “앞으로 이곳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최적의 방안을 우리 주민 여러분과 민관협의체, 그리고 전문가들과 함께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 ”라고 축하를 전했다.
광주 북구 청풍동, 화암동 일대 9.7㎢에 걸친 제4수원지는 지난 1981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문인 북구청장 등 관계자들의 끈질긴 노력 끝에 41년 만에 상수도보후구역에서 해제됐다.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추진해온 일련의 행정절차와 환경시민단체와의 협의과정 등 추진경위를 보고하고 제4수원지 오염원 관리를 위한 민·관협의체 운영위원장 임명장 수여, 협약식을 진행했다.
햡약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문인 북구청장, 남태한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장, 무등스님(국립공원 무등산지키기 시민연대대표)와 주민대표가 제4수원지를 지속가능한 생태공간으로 보존(2~3등급)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질보전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앞서 광주시는 제4수원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유관기관 협업조직을 구성해 환경보호 및 수질보전대책을 수립·추진해왔다.
특히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질보전을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이후에도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현 수질(2~3등급) 유지, 화암마을 개인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 주민 오염신고제 및 정기적인 정화활동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상수도사업본부는 무등산 고지대 8개 자연마을에 수돗물 공급을 위한 공사를 12월까지 마무리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광주시 상수도 보급률은 100%를 달성하게 된다.
이정삼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무등산국립공원, 무등산지킴이 시민연대, 북구청 및 화암마을 주민과 함께 정화활동 및 오염신고제를 운영해 제4수원지를 지속가능 생태공간으로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정화활동을 하며 제4수원지 상수원 수질보호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