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노 담양군수, 민선 8기 내 부모님 섬기는 마음으로 펼친 효도행정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

-담양군, 새로운 효도행정 ‘향촌복지’ 실현으로 어르신 행복지수 상승 - 단순 지원 넘어 사회 참여 유도하며 삶의 활력과 경제적 자립 두 마리 토끼 잡아 - 고향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생활… 어르신 생활 만족도 높아

2023-06-16     박부길 기자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인 새로운 효도 행정 ‘향촌복지’를 통해 담양만의 복지모델을 구축하며 어르신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향촌복지’는 군민의 약 32퍼센트가 65세 이상 노인인구인 특성을 고려한 이 군수만의 맞춤 공약으로, 어르신들이 담양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담양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 확대는 최근 어르신들로부터 가장 호평을 받으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향촌복지 정책은 자식들에게 짐이 될까봐 노심초사하는 부모님 마음을 달래드리면서 어르신들의 뜻을 받들 수 있는 ‘효도행정’ 실현 방안의 집약체이다”며 “어르신들이 담양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담양만의 특색있는 복지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군비 5억 5천여만 원을 추가해 현재 10일이던 공익형 일자리 활동 일수를 12일로 확대하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 일자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이 군수가 취임 첫 업무보고에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라”는 지시 이후 일어난 변화이다.

이 군수는 “일방적인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일자리 활동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자리 대상이 대부분 교통 약자인 점을 고려, 마을 단위의 신규 사업을 개발하는 등 어르신들의 이동을 최소화해 안전한 일자리를 조성했다.

노인 일자리에 참여 중인 한 어르신은 “내가 직접 일을 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돼 손자녀에게 용돈을 줄 수 있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어 일상의 활력이 생겼다”고 전했다.

아울러 ‘담양형 통합돌봄 중기계획’을 수립하고, 경로당과 요양시설의 기능 보강, 보건지소의 의료서비스 강화 등을 중심으로 4년간 74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르신들이 고향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보건지소의 의료서비스 기능을 강화한 ‘우리마을 주치의’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우리마을 주치의’는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가 병원 이용이 불편한 가정에 직접 방문해 기본 진찰, 건강지표 측정과 상담, 치매와 우울 검사 등을 진행하면서 맞춤형 운동법을 알려주고 자가관리 능력을 키워주는 사업이다.

또한 주민들의 건강 요구도와 만성질환 유병률 증가로 보건기관의 다양한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기능을 강화한 보건지소와 진료소는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각지대 독거노인을 자원봉사자와 1:1로 연결해 정기적인 안부를 확인하는 어르신 지킴이단의 확대 운영, 가구별 예‧경보 시설 설치 시범사업,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수북면에 거주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군에서 직접 방문해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니 동네를 떠나지 않아도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