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최정학 하림 프라임 제1호 (주) 가나다대표, “죄는 미워도 사람을 존중한다”...광주교도소 수용자들에게 하림삼계탕 2200마리 ‘통 큰’ 기증

2024-08-08     박부길 기자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주)가나다(대표 최정학,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광주전남지부협의회장)는 8일 오전 10시 수용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광주교도소(소장 김도형) 수용자들에게 하림 삼계닭 2200마리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김도형 광주교도소장, 최정학 ㈜가나다대표(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광주전남지부협의회장), 이제선 ㈜가나다사장, 안병열 대성축산유통대표(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광주전남지부협의회수석부회장), 최승식 남부대학교 교수, 황인균 광주교도소 부소장, 김우석 광주교도소 총무과장, 정영호 광주교도소사회복귀과장 등이 함께 했다.

김도형 광주교도소장은 “삼계닭을 기부해 주신 최정학 ㈜가나다대표·(주)하림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더위에 지친 수용자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삼계닭을 기증받음으로써, 사회의 온정이 수용자들의 가슴 깊이 새겨져 심성순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정학 ㈜가나다대표는 “이번 삼계닭 기부를 통하여 수용자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발판 삼아 무더운 혹서기를 건강하게 극복하기를 희망한다.또한 더 나아가 수용자의 교정교화 및 건전한 사회복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광주교도소는 하절기 온열질환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얼음생수지급 ▲폭염경보시 운동 중지 후 대강당에 에어컨 가동후 영상 시청 ▲수용자 운동장에 햇빛가림막 설치 운영 ▲수용동 에어 서큘레이터 설치 ▲냉장고와 얼음이 들어있는 아이스박스를 수용동마다 배치하여 시원한 물을 상시 마실수 있도록 조치 ▲냉수목욕 실시 ▲온열환자는 야간에 아이스팩 지급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최정학 (주)가나다·통일치킨팩토리 대표는 2016년 신사옥 준공부터 지금까지 매년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 나눔을 실천했으며,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및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하림의 광주거점 업체를 운영중인 최 대표는 2019년 ㈜하림대표에게 사회공헌사업으로 광주광역시 지원을 건의하여 토종닭 2,000마리(2천만원 상당)를 빛고을노인타운, 종합복지관 등 어르신들에게 더운 여름나기 건강식으로 전달했고, 이외에도 매년 5개 자치구에 삼계닭과 토종 닭들을 기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업체를 운영하면서도 시 자원봉사센터 이사, 어등지역자활센터 이사, 광산구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임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임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지부 명예위원장 등을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의 참여와 봉사활동으로 소통을 몸소 실천했다.

특히, ㈜ 가나다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계육유통업체로 본인 사업장에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광주지부와 2015년 MOU체결을 통해 보호대상자들에게 취업 상담을 지원하는 등 고용 및 취업지원에도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