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축하속에 광주 북구 '오치 복합 커뮤니티센터' 개관식 성황리 개최
-강기정 시장 “돌봄공간서 서로 만나 관계돌봄 확장되길” -구도심에 통합돌봄센터·육아나눔터·체육관 등 생활문화 공간 확보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오치복합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이 마무리돼 12일 오후 3시 ‘'오치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정식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문인 북구청장,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준영 광주시공간도시국장, 임종국 북구의회부의장, 정수미 LH광주전남본부장, 정다은 광주시의회 운영위원장, 안평환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조석호 광주시의원, 고영임 북구의회 운영위원장, 이숙희 북구의회 안전도시위원장, 최기영 북구의회의원, 김영순 북구의회의원, 주순일 북구의회의원, 김건안 북구의회의원, 전미용 북구의회의원, 정달성 북구의회의원, 안세인 (사)한국고고장구진흥원 광주북구신안점대표, 승승장구 팀 안세인 장구달인, 정명순 장구달인,김지영 장구달인, 임옥자 장구달인, 내빈과 주민들이 참석했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지역의 쇠퇴지역 등 구도심에 주민 생활편의 시설을 조성해 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3년 동안 손꼽아 기다려온 오치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을 축하한다. 드디어 주민들의 기다림이 해결되었다. 이 공간은 오치동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시설이다.”며 “제가 청와대에 근무할 당시 주민시설을 복합화하자고 해서 국비 50억, 시비 25억, 구비 25억을 들여 만든 100억짜리 공간이다.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간 이 공간은 주민을 위한 돌봄과 소통의 공간이다. 건물 1층에는 노인통합돌봄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가 있고, 1층과 2층에는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카페와 놀이터, 주민공동작업장 등이 생겼다. 특히 1층의 돌봄공간은 올해 시행 2년 차인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의 통합돌봄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였다면, 지금의 통합돌봄 시즌2는 마을을 거점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는 관계돌봄으로 확장하고 있다. 돌봄공간이 마련된 이곳에서 서로 만나고 연결되는 일이 다양하게 벌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치 복합 커뮤니티센터가 지역 실정에 맞는 생활 문화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식전공연, 개회 및 국민의례, 주요내빈소개, 홍보영상, 경과보고, 인사말씀, 축사, 기념퍼포먼스, 센터 순회, 테이프 커팅 및 기념촬영, 체험프로그램운영 순으로 열렸다.
광주시는 북구, LH와 협업해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 고령화 및 도심 쇠퇴가 심화하고 있는 북구 오치권역에 주민의 복지·문화·체육시설 충족을 위한 복합공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50억원, 시비 25억원, 구비 25억원)이 투입된 오치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는 오치주공1단지 내 유휴공간에 지상 3층 연면적 2683.3㎡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 공간은 1층에 주민카페, 실내놀이터, 공유주방, 노인통합돌봄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2층에 스터디카페, 프로그램실1, 주민공동작업장, 3층에 다목적 체육관, 프로그램실2 등 주민들이 함께 복지·문화·체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동구 산수동, 남구 양림동에 추가로 도시재생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