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ㆍ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축하속에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 제2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성황리 개최

2024-09-27     박부길 기자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7일 오후 2시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사회복지 종사자를 격려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제2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기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홍승미 광주전남지방병무청장, 정광영 대한노인회광주시연합회장, 김귀남 광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민형배 국회의원, 정준호 국회의원, 전진숙 국회의원, 조성철 한국사회복지협의회부회장, 김요셉 한국아동복지협회장, 박만 광주은행노동조합위원장, 주경님 전)광주시의회행정자치위원장, 손옥수 광주시복지건강국장, 이은후 남구노인복지관관장, 정장규 광산구도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민자 위원, 송종숙 위원, 광주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복지도, 광주의 복지도 차츰차츰 성장할 수 있던 것은 늘 묵묵히 현장을 돌봐주신 사회복지종사자 덕분이다.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오늘이 제가 시장이 된 지 820일째이다. 지난 820일간,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사회복지계와 함께 노력했고, 우리는 그 일을 멋지게 해내 왔다. 이제 남은 것은 사회복지종사자 여러분의 처우개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부터 광주의 모든 복지시설 종사자는 단일임금 체계인 <호봉제>가 적용된다. 이번 달부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도 호봉제로 전환되었다. 그뿐 아니라,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 ‘건강검진 휴가제’가 도입되고, ‘건강검진비’ 지원도 시작된다. 가족돌봄휴가, 장기재직휴가 등 유급휴가를 확대하고 대체인력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단번에 이렇게 많은 제도혁신을 결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복지종사자 여러분의 삶의 질이 올라가는 만큼 광주의 복지서비스 질이 높아질 거라 생각하여 대폭 개선했다. 우리 시의 대승적 결단이, 시민들에게 한층 높아진 복지서비스로 돌아올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도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오후 2시부터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내일이 빛나는 광주복지’ 기념영상 시청 ▲유공자 시상 ▲대회사 ▲격려사·축사 ▲광주은행 후원금 전달식 ▲윤리선언문 낭독 ▲퍼포먼스 순으로 열렸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나혜정 외 6명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신경희 외 6명이 광주광역시장상을 받으며, 그 외 38명의 사회복지현장 유공자들이 광주시의희의장상,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광주전남지방병무청장상을 수상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오후 3시부터 2부 시민회의가 ‘쉼과 격려·인정’을 주제로 전개됐다. 빅맨싱어즈의 팝페라 축하공연과 사회복지사·행정·의회가 함께하는 광주복지협치에서 시민 토크쇼를 통해 복지 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어울림한마당이 펼쳐졌다. ▲퍼스널 컬러 ▲스티커 타투 ▲장애인 생산품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특별 복지존 전시에서는 광주 곳곳에서 활동 중인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열렸다. 더불어 사회복지 종사자 및 광주시민을 위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됐다.

사회복지의 날은 국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날로 9월 7일이 법정기념일이다. 또 1주간을 ‘사회복지주간’으로 정해 유공자 시상, 학술대회,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