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다문화가족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비즈 수공예 자격증반 운영, 경제적 자립 및 사회활동 참여기회 확대
2012-11-30 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권한대행 김효성)는 다문화가족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해 이주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초급과정부터 지도자과정까지 총 4단계에 걸쳐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5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성실한 자세로 매주 빠짐없이 참석해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 11월 25일(일) 한국문화예술연합회에서 개최한 제11기 비즈공예 지도사 자격검정시험에 15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이 모두 응시해 그동안 쌓은 실력을 한껏 뽐내기도 했으며, 자격 검증 결과는 2주 뒤에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동구는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가정생활 유지와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하여 한국식 이름으로 성과 본 창설 및 개명 허가 신청 대행서비스 제공 ▲다문화가족 한글교실 및 탁아방 운영 ▲모국에 대한 한국의 정 보내기 사업 ▲방문학습 도우미 운영 ▲다문화가족 자녀 1:1 멘토링 등 다양한 다문화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결혼이주여성들이 이번 프로그램에서 성실히 임해온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에 이주해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의 지역사회 조기정착과 경제적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해 나가는데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