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축제 ‘세계한상대회’
정홍원 국무총리 등 주요인사․45개국 내외동포 경제인 3,000여 명 참가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축제 인 ‘세계한상대회’가 29일 오후 5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창조경제를 이끄는 힘, 한상 네트워크’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개막했다고 밝혔다.
공동 주관기관인 광주광역시 강운태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175개국에 퍼져있는 726만여 명의 재외동포들이 끈끈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국내 경제와 결합한다면, 실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호남권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광주’를 비롯한 ‘호남의 진면목’을 확인하고, 각국의 한상과 국내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멋진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홍원 국무총리의 입장으로 시작된 공식행사에서는 이번 대회 대회장을 맡은 미국 듀라코트 홍명기 회장의 대회사, 공동 주관기관인 광주광역시 강운태 시장과 매일경제 장대환 회장의 환영사, 대회 소개 영상, 주제 공연과 정홍원 국무총리의 축사가 이어졌고, 최문기 미래과학부장관이 ‘창조경제 실현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강운태 시장은 고은 시인의 시 ‘광주는 빛입니다’를 낭독하는 것으로 딱딱한 만찬사를 대신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광주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한상대회를 만들기 위해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과 코리안 디아스포라(이민사) 전시회를 한상대회 기간에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콘코스홀에서 개최한다.
대회 첫날인 29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관 입구에서는 강운태 시장과 홍명기 대회장,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
한상대회 핵심 프로그램인 기업전시회에는 430개 업체가 참여해 463개 부스 규모에 광주시 특별산업전시관, 광주우수기술거래관, 해외한상 특별관, 아이디어상품관, 특허산업관, 글로벌 식품관 등을 운영한다.
우수기술거래관은 광주과학기술원, 한국광기술원 등 광주지역 주요 9개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술 100개와 상업화가 가능한 시제품을 전시해 한상대회를 통한 해외 기술이전 판로 개척 등 글로벌 기술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9일 오전 차세대 한상네트워크 주역인 영비즈니스리더 120명은 광주의 주력산업인 기아자동차, 한국광기술원, 테크노파크 등을 시찰하고 광주 산업의 발전상과 지역기업과의 네트워킹 계기를 만들었다.
1부에서 벤처 1세대인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의 기조강연과 질의․응답, 주제토론을 마친 참석자들은 2부에 아이스 브레이킹(ICE Breaking)과 네트워킹에 참여했다.
11차 대회까지 비공개 내부행사 진행된 리딩CEO포럼은 광주 대회에서 최초로 리딩CEO와 광주 유망기업인간 멘토링 행사로 진행됐다.
한편, ‘제12차 세계한상대회’는 재외동포경제단체 주최, 광주광역시와 재외동포재단, 매일경제․MBN 등 3개 기관 공동 주관으로 오는 3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축제 ‘세계한상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