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남 시집 ‘공전한다 그리고 자전한다’ 출판기념회

전남도민일보 김범남 사회부장, 기자활동 중 써온 작품 금년에 등단하고 시집 출판하면서 기념회 가져

2015-07-25     기범석 기자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산구에서 오랫동안 기자생활을 했던 김범남 시인이 첫 번째 시집 ‘공전한다 그리고 자전한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김범남 시인은 2015년 7월 25일 오후 2시 광산구 송정동 행복나루노인복지관 3층 대회의실에서 김범남의 문학세계를 찾은 여러 하객의 축하 속에서 자신의 첫 번째 시집 ‘공전한다 그리고 자전한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김범남 시인의 인사말에 이어 광산구의회 이영순 의장과 광주매일신문사 주형탁 국장, 시인의 정광고 시절 은사인 경신여고 이종일 교사가 축사를 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 정책실장이기도 한 설정환 시인이 김범남 작가와 그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문학동인 ‘석혈’의 강희정 시인이 김범남 시인의 ‘마음의 소도(蘇塗)’를 낭송하면서 출판기념회는 절정에 달했다.

김범남 시인은 용아 박용철의 고향인 광산구에서 1973년에 태어나 송정서초와 정광중, 정광고를 거쳐 1998년 조선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전남매일, 남도일보 등에서 기자활동을 했으며 현재는 전남도민일보 사회부장을 맡고 있다.

김범남 시인은 2015년 계간 <문학춘추> 시 부문 신인상을 받고 등단했으며 문학춘추작가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범남 시인은 “해가 뜨고 달이 지고 계절이 오고간 이유가 모두 너와 내가 자전했고 공전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전혀 느끼지 못한 자전과 공저의 축이 이별의 문신처럼 흐른다”고 말했다.

또, “시계 초침이 묵묵히 돌아가듯 나는 다시 자전하고 공전한다. 내가 쓰는 시 또한 그렇게 움직이고 꿈틀거렸을 것이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