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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구 고싸움놀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동
광주남구 고싸움놀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동
  • 김명숙 기자
  • 승인 2011.06.28 20: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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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고싸움테마파크서 전국 학술대회 개최

남구는 7월 5일 남도민속학회(회장 김은정)와 남구 칠석동 고싸움테마파크 내 영상체험관에서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고싸움놀이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고싸움

이번 학술대회는 전남대학교 나경수교수의 ‘의향 광주의 문화적 표상으로서 고싸움’이란 주제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광주시립교향악단 김삼진씨와 경인교육대 김혜정 교수가 ‘광주 지역 농악의 전승 양상과 특징’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안동대 한양명 교수, 목포대 이경엽 교수, 전남대 김은정 교수가 각각 고싸움의 특징과 가치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기조 발표자인 나경수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고싸움을 필두로 한 광주의 의향사(義鄕史)를 재조명해 봄으로써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능성을 타진해보고 추후 관련된 연구의 확산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설계하고 있는 광주지역의 전통문화, 특히 무형 문화 유산의 특징과 가치를 주목하고 새롭게 계승․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더 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33호 칠석 고싸움놀이는 정월 대보름 전후에 2개의 고가 풍년을 기원하며 싸움을 벌이는 집단놀이로, 88서울올림픽․2002월드컵 등 주요 행사에 국가를 대표하는 민속놀이로 시연되었다.
남구는 매년 정월대보름에 고싸움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남구 칠석동 고싸움테마파크에서 제29회 고싸움놀이 축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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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등재. 2011-06-29 08:19:16
우리집 고무신짝도 등재받아 줄려나.
별희안한짓들 하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