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오염ㆍ악취해소 … 주민 삶의 질 향상 기대
남구는 대촌동 일대에 영산강 하천수질개선 및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공원형태의 마을하수처리장 및 하수관거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현재 대촌동은 90%이상이 그린벨트로 묶여있어 가정오수가 기존 하수도를 통해 하천으로 방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하천수질이 나쁘고 악취를 유발하고 있다.
남구는 이러한 수질오염과 악취 해소를 위해 총사업비 212억원 중 73억원을 미리 확보해 용역설계 계약을 마치고 지난 1일 110톤 ~ 410톤 규모의 친환경 마을하수처리장 4개소와 30km의 하수관거 설치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했다.
공원형 하수처리장은 대촌 지석, 양과, 승촌, 칠석동 일원 4개소에 설치되며 이 공사가 완료되면 각 주택의 오수가 정화조를 거치지 않고 바로 오수전용관로로 투입돼 하수처리장으로 이송된다. 따라서 정화조가 필요 없고 악취가 사라져 대촌 지역에 보다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칠석동 주민 김영문(58세)씨는 “매년 비위생적인 하수도 악취와 모기 등으로 생활에 적지 안은 불편을 겪었는데 친환경 마을하수처리장이 설치되면 이러한 불편이 말끔히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는 2012년에 친환경 마을하수처리장 4개소와 30km의 오수관거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약 800여톤의 대촌지역 마을하수가 하수처리장을 통해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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