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우리 시민들의 생명수 역할을 했던 제4수원지가 부터 41년 만에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되었다. 이제 이곳을 우리 주민과 시민들께 온전히 돌려드리겠다. 더 깨끗하고 더 청정한 4수원지가 되도록 관리 보전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이 일을 위해 오늘 민관협의체도 협약식과 함께 발대식을 갖는다. 많은 역할을 해 주시리라 생각하고,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강 시장은 “앞으로 이곳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최적의 방안을 우리 주민 여러분과 민관협의체, 그리고 전문가들과 함께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 ”라고 축하를 전했다.
광주 북구 청풍동, 화암동 일대 9.7㎢에 걸친 제4수원지는 지난 1981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문인 북구청장 등 관계자들의 끈질긴 노력 끝에 41년 만에 상수도보후구역에서 해제됐다.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추진해온 일련의 행정절차와 환경시민단체와의 협의과정 등 추진경위를 보고하고 제4수원지 오염원 관리를 위한 민·관협의체 운영위원장 임명장 수여, 협약식을 진행했다.
햡약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문인 북구청장, 남태한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장, 무등스님(국립공원 무등산지키기 시민연대대표)와 주민대표가 제4수원지를 지속가능한 생태공간으로 보존(2~3등급)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질보전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앞서 광주시는 제4수원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유관기관 협업조직을 구성해 환경보호 및 수질보전대책을 수립·추진해왔다.
특히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질보전을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이후에도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현 수질(2~3등급) 유지, 화암마을 개인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 주민 오염신고제 및 정기적인 정화활동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상수도사업본부는 무등산 고지대 8개 자연마을에 수돗물 공급을 위한 공사를 12월까지 마무리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광주시 상수도 보급률은 100%를 달성하게 된다.
이정삼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무등산국립공원, 무등산지킴이 시민연대, 북구청 및 화암마을 주민과 함께 정화활동 및 오염신고제를 운영해 제4수원지를 지속가능 생태공간으로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정화활동을 하며 제4수원지 상수원 수질보호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