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일 오전 10시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사랑의 열매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고병일 광주은행장, 김병내 남구청장, 임택 동구청장, 문인 북구청장을 대신해 김종화 북구청부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을 대신해 곽현미 서구청부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대신해 오영걸 광산구청부구청장, 고성신 농협광주본부장, 김진곤 광주사랑의열매사무처장, 심만선 골드클래스차장, 엠마우스복지관 푸른꿈합창단, 기관․단체장,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 및 내빈소개,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의 환영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축사, 구청장과 주요 참석내빈들의 희망메시지, 김진곤 광주사랑의열매사무처장의 2023 성금 주요 사용내역 보고, 엠마우스 사회복지현장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광주은행을 대표해 1억6천9백여만원을, 고성신 농협광주본부장이 농협광주본부를 대표해 5천여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광주광역시 기업들에서 사랑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사랑의 온도 올리기 점등 이벤트, 온도탑 버튼 누르기 등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소외계층에 희망을 나누는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오늘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캠페인 기간 설치되며 나눔 목표액의 1%가 모아질 때마다 온도계가 1℃씩 올라 모금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를 가리키게 된다.
기부금은 지역사회 안전지원 분야, 위기가정 긴급지원 분야, 사회적 돌봄 지원 분야, 교육 및 자립 지원 분야 등에 사용된다.
올해 기부금 목표액은 전년도 목표 대비 광주는 104.7% 수준인 50억7천만원, 전남은 106.4% 수준의 105억5천만원 등 총 156억2천만원이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48억4천만원을 목표로 모금에 들어가 50억8천100만원을 모금, 목표 대비 105.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5년간(2019-2023년) 희망나눔캠페인에서 광주는 2019년을 제외하곤 4년 연속 온도탑 100℃를 넘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