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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이정선 교육감·박병규 광산구청장· 김봉곤 청학동훈장 축하속에 박주정 진남중학교 교장, 영예로운 퇴임식 성황리 개최
[취재현장] 이정선 교육감·박병규 광산구청장· 김봉곤 청학동훈장 축하속에 박주정 진남중학교 교장, 영예로운 퇴임식 성황리 개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4.02.22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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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박주정 진남중학교 교장은 21일 오후 3시 진남중학교 강당에서 32년간 헌신적인 교직 생활을 마치고 영예로운 퇴임식을 가졌다.

박주정 광주진남중학교 교장이 21일 오후 광주광역시 남구 진남중 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김연홍 다스리가구대표는 박주정 진남중학교 교장, 영예로운 퇴임식에 참석해 축하의 박수를 전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두번째) 이기홍 목송그룹총괄사장은 박주정 진남중학교 교장의 영예로운 퇴임식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올바른 길로 이끄신 참 교육자이셨던 박주정 교장선생님의 퇴임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박주정 진남중학교 교장(전)광주 서부교육장), 부인 이정례 여사,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봉곤 청학동 훈장, 이기홍 목송그룹총괄사장, 김연홍 다스리가구대표, 곽귀근 방송인, 박주정 교장 은사와 제자, 교직원 및 축하객들이 참석했다.

박주정 진남중학교 교장(전)광주 서부교육장)은 퇴임사를 통해 “여기까지 오는데 제 주위에 있는 많은 분들을 참 힘들게 했다. 여기 모이신 모든 분들에게 저는 다 빚진 사람이다. 나는 일만 시작했고, 여러 많은 사람들이 도와서 여기까지 왔고, 지금 공치사를 받고 있다. 공치사 받은 빚은 나가서 갚겠다. 이제는 모든 공을 여기 계신 분들게 돌려드린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박주정 진남중학교 교장, 영예로운 퇴임식에 참석해 “주위 사람들에게 내가 이제 떠나니까 그동안에 내가 교직 생활하는 동안에 도와주신 것에 대한 감사하다는 말은 한 번은 해야 하지 않겠는가. 감사의 자리로 그리고 만약에 주위 사람들에게 주는 부담이 조금 힘들다면 그것을 나의 성찰의 기회로 삼아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다. 내가 과연 30여 년이 넘게 교직 생활을 하면서 나는 참교육자로서 나는 참 선생으로 살았는가에 대한 자기 성찰의 기회로 가져보는 것이, 앞으로 두 번째 펼칠 제이의 인생의 길을 어떻게 하면 사회에 더 많이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우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더 만큼 희망이 되어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 이라는 점에 있어서 퇴임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박주정 진남중학교 교장, 영예로운 퇴임식에 참석한 내빈과 축하객들이 박수로 축하를 전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실상 오늘 이 자리는 박주정 교장 선생님이 원치 않으셨다. 마지막 떠나는 자리까지 조금이나마 학교 구성원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은 그거는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씀을 하셔서 이미 퇴임식은 학교에서 없는 걸로 했었다. 그런데 제가 만나서 강권을 했다. 30년이 넘게 성스러운 교직을 수행하면서 떠날 때 교문을 혼자 나서는 모습은 우리 교육자 후배들에게 남겨줘야 할 모습이 아닌 것 같다. 30년이 넘게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고, 특별히 어렵고 힘든 아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어 주신 선생님이 떠나는데 그러한 의식과 절차 없이 떠나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다. 소박하더라도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박주정 진남중학교 교장, 영예로운 퇴임식에 참석해 “사람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순간이 가장 순수하고 빛난다라고 한다. 그동안은 학교 안에서의 선생님이셨다라면 이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오셔서 우리들의 선생님이 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는다.”며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를 박주정 선생님께서 만들어 주시고 우리가 이제 학교에 학생이 되는 날이 오늘부터 시작되는 게 아닌가 싶다. 마더 테레사 수녀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만날 때보다, 또는 당신을 만날 때보다 헤어질 때 더 나아지고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우리 박주정 선생님과의 만남과 헤어짐이 그러리라고 생각된다”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박주정 진남중학교 교장, 영예로운 퇴임식에 참석한 내빈과 축하객들이 박수로 축하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 석별영상, 샌드아트를 통한 약력소개, 공로패, 꽃다발, 석별사, 퇴임사, 석별 PERFORMANCE A, 박주정 ABOUT TIME(32년의 아름다운 동행, 그리고~), 석별 PERFORMANCE B, 포토타임 순으로 열렸다.

박주정 교장은 1962년 전남 고흥군 출생으로 전남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금파공고 교사를 시작으로 교육계에 첫 몸을 담았으며 이후 금당중 교감, 전남공고 교장, 장학사, 광주 서부교육장 등을 두루 거쳤다.

젊었을 신참 교사 시절에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던 학생을 10평 남짓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와 동고동락하며 애정과 헌신으로 바른길로 인도했다. 소위 '문제 학생'들이 특별한 동거를 시작한 이후 몰라보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새삼 교사의 본분을 다시 깨닫게 됐다고 한다.

박주정 진남중학교 교장(전)광주 서부교육장), 부인 이정례 여사, 김봉곤 청학동 훈장은 퇴임식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봉곤 청학동 훈장과 트로트 가수 김다현 양은 영상으로 박주정 진남중학교 교장, 영예로운 퇴임식을 축하했다.
김봉곤 청학동 훈장은 “수년 전에 박주정 교육장님을 뵙고 교육장님께서 저한테 강의를 요청하셨고, 저도 강의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교육장님은 정말 교육인으로서 현장에서 정말 남다른 열정을 가지셨고 또 혁혁한 공이 참 많으시다. 아이들과 정말 함께 생활하면서 내 자식 이상으로 정말로 학생들 많이 사랑하신 그런 일화라든지, 책도 쓰시면 그냥 베스트셀러가 되고, 학교 교육컨텐츠 등도 모범적으로 만들어내셨다. 교육계의 큰 어른이자 위대한 스승이셨다. 이제껏 고생 많이 하셨는데 앞으로 퇴임하시고 나면 또 더 행복하시고 좋은 나날들 또 우리 교육계를 위해서 큰 어른으로 남으시고, 또 좋은 학생들을 길러내는 그런 컨텐츠들도 많이 만 들어 주셨으면 한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박주정 진남중학교 교장(전)광주 서부교육장), 김봉곤 청학동 훈장은 선생 박주정과 그를 따랐던 제자들의 성장 이야기가 담긴 ‘선생 박주정과 707명의 아이들' 저서 표지를 들어보이며 축하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는 "존중하고 관심을 주면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사재를 털어 40평 규모의 '공동학습장'을 조성했다. 이곳에서 약 10년 동안 707명의 아이가 거쳐 갔다.

그동안 애정과 헌신으로 학생을 가르친 진정한 교육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통령상 3회 수상 이력, 인사혁신처의 '자랑스러운 공무원들의 전당'에도 올라 있다.

지난해 8월에는 30년간 교사로서, 교육 행정가로서 아이들과 함께한 이야기를 담은 ‘선생 박주정과 707명의 아이들(김영사)’을 출간해 한 달만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주정 진남중학교 교장, 영예로운 퇴임식 성황리 개최]

박주정 진남중학교 교장의 영예로운 퇴임식에 참석한 제자가 감사편지를 낭송한 후 뜨거운 포옹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주정 진남중학교 교장의 영예로운 퇴임식에 참석한 제자가 감사편지를 낭송한 후 축하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봉곤 청학동 훈장은 박주정 진남중학교 교장의 영예로운 퇴임식에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김봉곤 청학동 훈장은 박주정 진남중학교 교장의 영예로운 퇴임식 사회를 맡은 곽귀근 방송인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남중학교 친목회는 '당신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라며 퇴임하는 박주정 진남중학교 교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있다.
진남중학교 친목회는 '당신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라며 퇴임하는 박주정 진남중학교 교장에게 공로패와 꽃다발을 증정한 후 축하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주정 진남중학교 교장의 영예로운 퇴임식을 축하하는 축하객들이 꽃다발 증정식을 하고 있다.
박주정 진남중학교 교장의 영예로운 퇴임식을 축하하는 축하객들이 꽃다발 증정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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