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중흥근린공원 일원에서 기념식, 버블쇼, 축하공연 등 진행
-아트박스 활용 지역 작가전․주민작품전 운영과 전시 연계 다양한 문화행사 선보일 예정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주민 일상에 문화와 예술을 더하는 문화적 도시 환경 기반을 구축하고자 조성한 도심 속 컨테이너형 팝업전시관 ‘펀펀한 아트박스’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북구는 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중흥근린공원 일원에서 ‘펀펀한 아트박스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문인 북구청장, 북구의회의원들,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펀펀한 아트박스가 삭막한 도심 생활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문화 쉼터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펀펀한 아트박스 개관식은 가정의 달을 맞아 주민들에게 가족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신규 조성한 펀펀한 아트박스를 널리 알려 전시관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개관식에는 가운데 버블쇼, 기념식이 진행됐고 부대행사로 공예 체험 부스 운영과 흥겨운 축하공연이 2시간 동안 펼쳐졌다.
이번에 정식 개관한 펀펀한 아트박스는 광장, 공원 등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에 예술작품 전시 공간을 마련하여 평범한 일상에 즐거움과 활력을 제공하고자 북구가 지난 2월 조성한 컨테이너형 전시관이다.
컨테이너는 크기가 가로 6m, 세로 3m, 높이 4m로 정면과 우측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밖에서 내부를 들여다보는 형태로 설계되었으며 ▲신용빛고을근린공원 ▲중흥근린공원 ▲반다비체육센터 3곳에 조성됐다.
아트박스 운영은 직사광선에 의한 작품 훼손 방지를 위해 주간에는 전동 블라인드를 작동해 컨테이너 유리를 가리고 일몰 후부터 자정까지 컨테이너 내부 조명을 밝혀 주민들이 작품을 볼 수 있도록 야간 특화형으로 운영된다.
북구는 아트박스를 활용해 10월까지 청년 예술인 등 지역 작가전을 4회 운영하고 11월과 12월에는 사진 공모를 통해 접수된 주민작품을 전시하며 전시작품과 연계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연 3회 선보일 방침이다.
한편 북구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펀펀한 아트박스 3곳에서 ▲조현수 ▲양재영 ▲강일호 등 1회차 지역 작가전을 운영하였고 이달에는 ▲안태영 ▲윤종호 ▲최정미 작가를 초대해 2회차 작품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