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9일 오후 2시 청사 3층 비즈니스룸에서 2024년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대신해 고광완 광주시행정부시장, 배복환 광주시 시민안전실장, 이부호 광주시 안전정책관, 신미향 21세기메디칼(주)대표, 이승주 대광정밀 ㈜대표, 조석 ㈜멘퍼스 대표, 유영석 ㈜스케일트론대표, 이현우 ㈜케이시앤피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고광완 광주시행정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이 자리는 저희가 준비는 했지만 실제로는 우리 대표님들께서 직접 만들어주신 자리이다. 그동안 산업안전보건 관련 규정을 잘 준수하면서 기업을 경영해 오셨고, 또 작업환경 개선이나 위험성, 시설장비 적정성 등의 광주광역시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으셨다. 사업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안전문제에 각별히 신경쓰고 노력해오신 결과이다. 특히 대표님들께서 의지를 갖고 적극 실천해 주셔서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광주광역시는 지난 22년부터 산재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낸 기업들에게 인증서를 드리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5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며 “대표님들의 부단한 노력과 시의 이러한 정책이 다른 기업들에게도 전해져서 산재 없는 기업문화가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 및 내빈소개, 기업 인증서 수여, 인사말씀 및 간담회, 기념촬영순으로 열렸다. 시는 2024년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으로 21세기메디칼(주), 대광정밀㈜, ㈜멘퍼스, ㈜스케일트론, ㈜케이시앤피를 선정했다.
한편, 시는 소규모 민간사업장의 산업안전 인식 강화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4월 '2024년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주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근로자 수 50인 미만의 중소기업체로, 업체별 산업재해 발생 현황, 산재예방 관련 교육 이수, 위험성 평가 실시 적정도, 근로조건 개선 등의 기준을 평가했다.
특히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근로자 의견청취절차 반영 여부, 고위험 5대 업종 기업 등 가점 항목을 포함했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들은 ▲사업장 작업환경 개선자금 200만원 지원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서 및 현판 수여 ▲중소기업 육성 경영안정자금 우대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졌다.
개선자금은 근로자 휴게실을 비롯한 작업환경 및 시설 개선, 안전보건 관련 장비 구입, 산업재해예방 교육 실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