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8일 노인맞춤돌봄 수행 인력의 사기 진작과 노고에 보답하고자 ‘제1회 한마음 체육대회 및 화합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류제동 군의회 의장, 군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총 211명의 수행 인력과 함께 고흥군민회관에서 진행됐다.
공영민 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체육대회는 수행 인력들이 한마음으로 서로의 노고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수행 인력들의 처우개선을 통해 양질의 노인복지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취약 노인 보호에 기여한 4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각종 체육 경기와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수행 인력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촘촘한 돌봄을 위해 수행 인력들의 퍼포먼스가 이루어졌으며, 대회는 2인 삼각, 킨볼, 에어봉 달리기, 줄다리기, 바디댄싱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짜임새 있게 진행되었다. 수행 인력들은 함께 뛰고 웃으며 활력을 찾고, 추억도 쌓는 한마음이 되는 분위기를 만끽했다.
체육대회에 참가한 한 수행 인력은 “어르신 안부 확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노고를 인정받아 기쁘고 재미있는 경기와 더불어 경품까지 있어 행복이 두 배였다”고 전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65세 이상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안전 확인, 생활교육, 사회참여 프로그램, 가사 지원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고흥군은 두 곳의 수행기관에 5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11명의 종사자가 2,936명의 어르신을 돌보고 있으며, 수행 인력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어르신들을 돌볼 수 있도록 처우 개선비로 교통비 1인당 월 20만 원, 피복비 1인당 격년 10만 원, 워크숍 및 체육대회비로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