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아이들의 특별한 세상 아이원유치원(원장 김유리, 광주 광산구 신가동)이 지난 23일 오전 10시 장성 홍길동체육관에서 학부모와 조부모,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두가 하나 되는 뜻깊은 '아이원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아이들만의 경기가 아닌,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더욱 특별하고 화합의 장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들, 부모님, 조부모님, 선생님들이 팀을 이뤄 다양한 게임을 펼쳤다.

특히, 각 팀의 아버님들은 응원단장이 되어 열정적으로 팀을 지원하며 대회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아버지들의 힘찬 응원소리와 응원가가 울려 퍼지자, 아이들은 더욱 신이 나서 경기에 임했으며,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열정을 지켜보며 큰 자부심을 느꼈다.

조부모님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부모님들이 특별히 준비한 댄스를 선보였는데, 그동안 자녀와 손자녀들을 위해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았던 사랑이 그대로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손자녀들은 조부모님들의 멋진 댄스를 보며 자랑스러운 마음을 표현했으며, 관중석에서도 큰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어머님과 아버님들도 경기에서 주인공이 되었다. 부모님들끼리 협력하여 진행된 게임에서는 함께 힘을 모으고 웃음을 나누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부모님들의 유쾌한 모습은 아이들에게 협력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아이들이 큰 웃음 속에서 부모님과의 소중한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었다.

아이들의 경기는 대회의 중심이었다. 다양한 경기와 릴레이 경기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신체 능력을 발휘하고, 또 친구들과 협력하는 법을 배웠다. 경기는 치열했지만, 아이들은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함께 즐기며, 마지막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체육대회가 진행될수록 아이들의 얼굴에는 자신감과 기쁨이 넘쳐났으며, 관중석에서는 자녀를 응원하는 부모님들의 뜨거운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대회는 신나는 아이들의 게임으로 마무리되었고, 마지막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단합의 의미를 되새기며 사진을 찍었다.

이날의 체육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가족들이 한데 모여 소통하고, 웃으며,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보낸 덕분에 더욱 뜻깊고 감동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다.

김유리 아이원유치원 원장은 “이번 아이원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는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과 조부모님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모두가 하나 되어 웃고 떠들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성장뿐만 아니라 가정의 행복을 함께 고민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함께, 부모님과 조부모님에게는 행복한 추억을 남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