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를 평일까지 확대, 전통시장에 활력
광주남구 주월동에 위치한 전통시장 무등시장이 16일부터 도로변에 평일 주정차를 확대 허용한다.
허용 구간은 무등시장 앞쪽 1개 차선, 군분로 65(월산동 마포주먹구이)에서 군분로 7-1(주월동 무등청과)까지 600m 구간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회 1시간 이내로 허용한다.
지금까지 주말과 공휴일, 명절에 한해 시행했던 무등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를 평일까지 확대함으로써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로 했다.
조끼와 모자 등 근무복을 착용한 공공근로 인력 2명이 투입되며, 입차 시 운전자에게 주차권 발급 및 허용 시간을 고지하고, 제한된 1시간을 초과한 경우에는 30분 범위 내에서 전통시장 물품 구매 또는 이용 영수증을 제시하면 인정해준다.
한편 남구는 봉선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봉선동 997-5번지 1,261㎡(381.63평) 부지에 44대의 차량이 들어갈 수 있는 주차장을 지난해 8월 마련해 운영 중이다.
남구 관계자는 “전통시장 주변의 만성적인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며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좋은 취지에서 추진되는 만큼, 전통시장 상인 및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주차질서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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