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진기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일궈낸 소중한 결과물
광주·전남 보도사진전이 21일 오전 9시 신세계 백화점 1층 갤러리에서 개막식을 갖고 27일까지의 전시일정에 들어갔다.
한국사진기자협회 광주·전남지회(회장 나명주)는 지난 한 해 동안 지역 사진기자들이 국내외에서 취재한 사진 70여 점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취재하며 느낀 점을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5.18 민주화운동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와 무등산 첫 정상개방 행사 등을 비롯해 쌀값, 한우 값 폭락으로 시름하는 농민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저축은행비리사건, 대규모 정전사태로 빚어진 사회 혼란 등이 사진과 글로써 소개된다.
광주전남사진기자회 나명주 회장은 "이번 전시작품들은 사진기자들이 현장에서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물이다"며 "작품 하나하나를 통해 역사의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진기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 이어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는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 순회 전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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