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3월부터 12월까지 제석산ㆍ제봉산ㆍ대촌산들길과 관내 산야 등 역사ㆍ문화 탐방로를 중심으로 생태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태문화 탐방프로그램은 친환경 생태도시 남구의 자연경관과 생태자원을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평일과 주말에 남구 전 구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실시된다.
탐방코스는 제석산, 분적산, 금당산 등 도심 속 숲길을 활용한 명상 체험형 코스가 있으며, 탐방에 필요한 생태탐방지도, 청진기, 잠자리안경, 생태수첩 등 교구도 지원한다.
또한 푸른길공원과 물빛공원 등 도심생활형 녹색길, 빛고을 공예창작촌 ~ 포충사 ~ 고싸움놀이테마파크를 잇는 역사문화와 생태문화를 연계한 지역 공간 체험형 녹색길, 제봉산 ~ 등룡산 ~ 승촌보를 연결하는 수변공원 활용형 녹색길도 있다.
생태탐방은 남구 관내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일반시민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탐방로(등산로, 산책로)를 따라 해당지역 생태, 문화, 역사, 관광 등에 대한 숲 해설가의 해설을 들으면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나 단체는 생태탐방프로그램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2주 전까지 남구청 기후변화대응과에 제출하거나 전화로도 접수할 수 있다.
한편 남구는 생태문화탐방과 함께 둥지상자(새집) 관리 및 새모이 주기, 생태탐방로 홍보수첩 및 생태지도 제작 배부, 우리동네 생태지도 만들기, 생태프로그램 체험 공모전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해 남구가 운영한 생태탐방 프로그램에는 28회에 걸쳐 2,786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후변화대응(☏650-7392)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