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시립국극단의 식전공연, 개회 및 대회기 입장식,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영상 및 추진상황보고, 축사, 카운트다운 점등식, 성공다짐결의문 낭독으로 진행됐다.
한편, 조직위는 앞으로 2년이 채 남지 않은 기간 혼신의 노력으로 본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다는 방침이다.
강운태 시장은 지난 7월15일부터 17일까지 직접 카잔 U대회를 참관하고 다음 개최지 시장으로서 대회기를 인수하고 돌아왔다.
광주시는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내 일류기업은 물론 세계적인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후원사 유치활동을 펼쳐 스폰서를 최대한 확보해 자체수입을 확충하고, 대회 운영 비용을 절감해 흑자 대회로 치를 계획이다.
또한 대회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항공기, 열차, 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수단과 TV, 라디오 등 이용 가능한 방송매체를 활용해 대회 홍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전국 시·도와 대학 등을 순회하며 대회 붐 조성과 더불어 홍보 마케팅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대회 성공개최의 관건이라 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 양성은 대회조직위와 광주시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12만명 양성을 목표로 지난 2월 자원봉사학교를 개교하여 현재까지 10개분야 30개 직종에 대하여 대학생 6,161명을 포함하여 17,463명을 모집·교육하고 있다.
특히 국제행사에 활용 가능한 외국어통역요원 양성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어, 불어, 스페인어 등 유니버시아드외국어스쿨을 운영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1만 1,086명을 교육해 지속 관리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실시한 주니어 통역사대회와 영어토론대회 입상자를 포함한 모든 참가자 3,198명 등 총 1만 4,734명을 모두 데이터베이스화해 일정한 소양교육을 거쳐 대회 개최시 이들을 자원봉사자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일정 인원은 전국 대학생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로도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회 기본 인프라라고 할 수 있는 경기장 건설과 선수촌에 대해서도 계획 공정대로 차질없이 추진해 가면서, 도시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도시청결과 도로교통, 숙박음식, 문화관광, 건전 상거래 등에 대해서도 광주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와 역할을 분담해 시·구, 직능단체별로 본격적으로 손님맞이 준비를 하게 된다.
시민들의 자율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크린숙박업소와 친절업소에 대해서는 명패를 부착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광주지역 모든 가로등, 표지판, 가로수, 간판 등에 대한 가로 정비와 교통사고 줄이기 등 기초질서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대회 시작과 대미를 장식할 개·폐회식 행사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 걸맞게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가장 한국적이면서 우아한 콘셉트로 다양한 내용과 차별화된 구성으로 명품공연을 마련해 화합과 우정의 축제인 U대회의 하이라이트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