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은 개막식 인사말은 통해 “건축물은 한번 만들어지면 도시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건축물을 디자인하고 설계하는 건축가 여러분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할 것이다”며 “다행이도 광주의 자랑스러운 건축인들이 끊임없이 노력해 주신 덕분에 광주에 디자인과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면서 기능적으로도 우수한 건축물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강시장은 “‘광주시는 건축물이 곧 문화‘라는 인식 하에 시민의 생활과 문화의 수준을 높이고, 후손에게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남겨 줄 건축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광주시는 광주만의 소중한 자산인 민주.인권. 평화라는 브랜드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의 품격에 걸맞은 도시건축과 디자인을 통해 광주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 건축인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광주건축·도시문화제’는 시민들의 건축문화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추진되는 행사로 2004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10회째를 맞고 있다.
주요 일정은 20일 밤의 전야제(건축인의 밤)를 거쳐, 21일부터 4일 동안 ▲광주광역시 건축전 수상작 전시회 ▲광주·전남현상설계당선작 전시회 ▲가우디 광주특별전시회 ▲이동희 교수 건축사진 초대전 ▲전국건축공모전 ▲광주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 ▲건축·도시 사진공모전 등의 전시행사와 더불어, 초청강연회, 시민·학생 건축체험 행사, 건축민원상담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