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도지사는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인뿐만 아니라 도시 소비자에게 농업의 가치와 소중함을 보여주는 전 국민적인 행사이다”며 “박람회장에서 농업을 보고, 즐기고, 맛보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조농업과 힐링의 세계’란 주제로 펼쳐진 이번 박람회는 11월 1일까지 열린다.
박람회 식전 공연으로 박람회 홍보대사인 홍진영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농업인들에게 전달하는 희망 메시지’를 주제로 희망낙관 퍼포먼스가 전개됐다.
이어 MBC 라디오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가 인순이, 조항조, 유현상 등이 출연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전라남도 분재대전’도 개막, 31일까지 주말에 열리며, 분재 분갈이·수목 모형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박람회장 친환경농특산물 가공·전시관에선 수출 기업 70여 곳과 해외 바이어 16명이 참석하는 수출상담회가 열려 수출계약 285억 원, 구매약정 603억 원, 현장판매 20억 원 등 900여억 원의 직접수익이 기대된다.
생명농업관, 농업환경변화관, 농업미래관, 성공농업인관으로 구성된 ‘창조농업의 장’에선 농업의 6차산업화 현황과 창조농업 사례를 소개하고, 농업의 미래가치를 보여주는 360도 서클영상, ‘생명의 씨앗’ 3D영상이 상영된다. ‘성공농업인관’에선 새로운 농업을 개발하는 청년 농업인 토크쇼와 특별강연이, ‘농업환경변화관’에선 지구촌 농업의 변화상이 펼쳐진다.
‘힐링체험의 장’에선 치유적 기능과, 건강한 삶의 기본이 되는 산업으로서 농업을 알린다.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7개 국에서 과밀한 도시 속 작은 생명 공간이자 치유 공간으로 기능하는 도시농업을 소개한다. 수퍼푸드인 토마토로 만든 토마토 정원, 아이비·피토니아 등으로 만들어진 화분 정원, 플라워 패션쇼, 참다래 쉼터 등이 이채롭다.
‘체험학습의 장’에선 농업의 근간인 자연을 느끼는 오감만족 체험 콘텐츠를 구현한다. 흙을 만지고 밟으며, 고구마, 땅콩, 단감 등 농산물을 수확해보고, 산양, 염소, 사슴, 돼지, 개 등 20여 동물과 교감하는 ‘동물농장’도 운영된다. ‘교류홍보의 장’에선 국내 농업기술과 건강한 농산물, 국제시장에서 이뤄지는 진보된 첨단농업 기술이 펼쳐진다. 15~19일 진행되는 국제비즈니스데이와 박람회 기간 내 추진되는 수출상담회는 우수한 농산물 판촉장이다.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도 준비됐다. 15~17일 한국전력 협찬으로 수준 높은 재즈공연인 ‘서울팝스 오케스트라 재즈앙상블’, 16일 광주시립합창단 공연이, 23일 박람회장 주무대에서 도립국악단, 오케스트라단, 합창단, 무용단 등 공연이, 25일 풍물패 ‘노름마치’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16일 농촌진흥청 주최 ‘6차산업 가공상품 경진대회’, 27일 ‘농촌여성문화동아리 활동 발표회’, 28일 한국농촌지도자회 전라남도연합회 주최 ‘농촌지도자대회’가 국제농업박람회장 주무대에서 열린다. 2015경관디자인 옥외광고물 통합전시회, 막걸리 데이, 10대 브랜드 쌀 품평회 등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