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2월 신설된 광주시 서구(청장 전주언) 희망복지지원단은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주민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와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먼저, 희망복지지원단은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국비 3억원을 지원받아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의 양육여건 보장을 위해 추진중인 드림스타트사업은 보건, 복지, 교육 등 통합복지서비스로 임산부와 12세 미만 아동 30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중이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보육, 보건, 복지 등 3대 핵심서비스 제공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지난달 22일 부터 2주간 의료소외계층 아동 1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료건강검진 역시 드림스타트사업의 하나다.
이들은 신체검사에서부터 혈액검사, 간기능검사, 구강검사 및 정신건강검진 등 30여 항목에 걸쳐 무료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밖에도 희망복지지원단은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교육비 지원에도 나섰다.
생계비와 의료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긴급지원을 수업료, 입학금, 급식비 및 교재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서구는 초등학생 17만원, 중학생 27만원 그리고 고등학생의 경우 33만원을 지원중에 있다.
또한, 7천여 국민기초수급세대 전수 조사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7대의 공용 핸드폰을 확보해 대기중인 상담자가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는 등의 불편을 해소토록 했다.
전주언 서구청장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질병이나 생활고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주민들을 위해 희망복지지원단을 풀 가동하고 있다”며 “위기상황에 처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화재로 입원 치료중에 있거나 집세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등 딱한 형편의 가정을 위해 금년 상반기에만 4억 6천여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