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허정)는 9일 오후 2시 지사앙리뒤낭홀에서 대한적십자사 창립 117주년 2022년도 광주전남지사 연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허정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대신해 문영훈 광주시행정부시장, 문인 북구청장, 전지연 바로연결혼정보회사대표, 신숙경 대표, 박흥석 전임회장, 최상준 전 회장, 김영 영진산업개발대표, 최종만 중앙위원, 김채성 부회장, 박미경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위원장, 최상철 광주전남봉사회 지사협의회 회장, 조덕선 무등일보 회장, 송경용 동신대학교 대학원장, 탁인석 광주문인협회장과 적십자봉사원 및 적십자 유공자들 200여 명이 참석했다.
허정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적십자사는 1905년 창립 이래 지난 117 년 동안 제네바협약의 정신과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에 따라 재난과 재해 현장에서 국민 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켜오고 있다.”며
“우리는 코로나 19의 긴 터널을 지나는 동안 국가 간 연대 및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 그리고 인도주의 가치와 그 의미를 더욱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그 어느 때보다 기민하고 단합된 모습으로 생명을 살리는 인도주의 활동 역량을 강화할 시점이다. .오늘 창립 117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날,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영예로운 표창을 받으신 수상자분들과 오늘 RCHC회원에 가입 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문영훈 광주시행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창립 117주년을 축하드린다. 적십자운동이 지향하는 인류 보편적 가치와 인도주의 이념을 실천해 온 지난 117년의 오랜 역사가 우리 모두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적십자는 코로나 19를 비롯해 각종 재난, 사고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낸 시민들께 따뜻하게 손 내밀어주시고 적극 지원해주신 정성이 큰 힘이 되고 용기가 되었다. 광주광역시가 여러분의 봉사와 헌신에 보답하는 길은 모든 시민들의 삶이 빛나고,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드는 것일 것이다. 이를 위해 정확한 방향과 속도를 갖고 더디 가더라도 시민과 함께 광주다운 미래의 길을 개척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한 광주전남지역 적십자봉사원과 후원자, 유관기관 등 유공자들에게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 지사회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