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행정’, 민선 8기 2년 차 첫 주말 현장 점검, 배식 봉사로 일정 마무리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이병노 담양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아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각계각층의 주민과 함께하며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 군수는 먼저 6월 30일 오후 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군민과 직원 7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취임 1주년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1년의 성과를 공유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다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조성'을 목표로 달려온 각 분야의 성과를 설명하고 민선 8기가 그리는 담양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이 군수는 “담양이 잘 살기 위해서는 농업 육성이 첫 번째 과업”이라며 예산을 지난해 대비 36% 확대해 미래를 향한 기반을 다지고, 담양 딸기 명품화, 유기질퇴비 전량 지원, 미곡판매금 지원, 담양 쌀 수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또한 청년이 들어오는, 젊음이 넘치는 담양을 위해 2,352억 원에 이르는 투자유치와 교육환경개선사업, 군민생활체육센터와 담빛음악당 조성 등 공공체육시설과 문화복합공간 기반 시설 마련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담양 제2일반산업단지, 음식특화농공단지도 부지를 정하고 행정절차가 진행중이다”며 “지역의 성장동력이 될 청년들이 꿈을 펼치는 역동적인 담양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총사업비 1,267억 원이 투입되는 대덕 매산지구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을 필두로 무정면 농촌공간 정비사업, 용면위험도로 개선 및 읍 회전교차로 국토부 7단계 기본계획 반영 등 전 지역 동반 성장을 위한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하기 위해서도 역량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앞으로도 전 지역의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과 공모사업 지역의 분배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에는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40여 명과 함께 주요 관광지를 점검하고 민생현장을 방문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1일에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추월산 용마루길 등 주요 관광지의 안전을 점검하고 이용시설의 불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함께 걸으며 꼼꼼히 살폈다.
다음날인 2일 새벽에는 담양가축시장을 방문해 경매 진행 상황을 참관하고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들었으며, 이어 전통시장을 찾아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열심히 생업을 이어가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담양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3일에는 담양군노인복지관을 찾아 앞치마를 두르고 봉사 활동을 이어갔으며, 이 군수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배식하며 취임 1주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현장 일정은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새기자는 의미를 담아 마련했으며, 7월 1일 자 정기 인사에 따른 신임 간부들과 함께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무엇이든, 한없이,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도, 전화하기 전에 현장을 먼저 살펴 도와드리자는 ‘무한도전’의 정신으로 항상 군민을 살피는 섬김행정을 실천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