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 광산구(청장 박병규)가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어르신들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자원재생활동단'이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동안 주 2회, 하루 2시간씩(한 달 최대 16시간) 거주지와 가까운 곳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되고 있다.
첫날인 1일 오후 3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박병규 광산구청장, 정현윤 광주광역시기후환경국장, 정미경 광주시자원순환과장, 유재홍 송정1동장, 정찬영 광산구청소행정과장은 자원재생활동단 활동을 하고 있는 송정1동 2층 소회실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현장을 찾은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폭염속에서 폐지, 재활용품을 수집해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일하며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자원재생활동단을 운영하게 됐다. 올해 시도해보고 수정할 것은 수정하여 더 좋은 방향으로 진행해보려한다.”고 말했다.
자원재생활동단은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과 폐지, 재활용품을 수집해 생활하는 어르신에게 재활용품 사전 선별 등 안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에 따른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광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보건복지부 2024년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 대상자 중 자원재생활동단 운영 기간에 폐지 수집 중단을 약속한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복지법' 상 장애인 등으로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자원재생활동단으로 선정된 어르신들은 거주지와 가까운 곳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재활용품 사전 선별, 분리수거함 적정 배출 유도 및 청소, 분리배출 홍보 등의 일을 한다.
경비는 일한 시간에 비례해 산정하며 개인당 최대 20만원이다.
한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현장방문을 마친후 송정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노래교실을 찾아 광주시민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