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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더 단단한 민주주의, 더 따뜻한 민생경제 당신 곁의 광주되겠다.”
[취재현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더 단단한 민주주의, 더 따뜻한 민생경제 당신 곁의 광주되겠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4.12.26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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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6일 오전 11시 시청 5층 브리핑실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송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광석 광주시대변인, 이병철 광주시기획조정실장, 정원석 광주시자치행정국장이 함께 했다.

강 시장은 “2024년은 ‘어제의 광주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켜낸 해’였다”며 “이제 ‘오늘의 광주가 내일의 대한민국을 더 단단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시 2024년 시정 성과와 2025년 시정 구상계획’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2024년은 응축된 ‘광주의 힘’이 폭발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박광석 광주시대변인의 진행과 사회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송신년사를 전했다.

‘광주의 힘’은 불의에 맞서왔던 ‘저항과 연대의 DNA’이자,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나눔과 상생의 정신’이다. 때론 글과 문화를 통해서, 때론 목숨을 건 투쟁을 통해서, 오랜 시간동안 축적된 에너지이다.

이 에너지는 전국 최초 ‘국회, 광주의 날’ 개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 광주FC의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진출, GGM(광주글로벌모터스)의 64개국 수출, 지방시대 4대 특구 석권, 광역시 유일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선정,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부혁신상 수상 등으로 폭발했다.

광주시는 ‘더 살기 좋은’, ‘더 일하기 좋은’, ‘더 누리기 좋은’ 광주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고, 이 구호는 이제 광주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 2024년 광주시정 성과

첫째, ‘더 살기 좋은 광주 대표 정책’은 대한민국 표준정책이 되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과 ‘24시 공공 심야어린이병원’은 돌봄과 의료 서비스의 전국적 표준을 제시했다.

또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손자녀가족 돌보미’, ‘산단근로자 아침밥 제공’ 사업은 소소하지만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기본사회 모델로 확산하고 있다. ‘공공배달앱 활성화’는 배달앱 중개 수수료 제한 입법 요구와 함께 공공배달앱이 전국적으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다.

공직자의 창의성과 정책의 성과들은 ‘국회, 광주의 날’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정책이 되는 과정을 확인했고, 공공기관도 ‘공공기관 구조개혁 우수지자체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등 변화와 시민행복 혁신의 주체로 발돋움함으로써 광주는 시민행복 증진과 정책주도의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둘째, ‘더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통해 기회의 그릇이 커졌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송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광주는 미래차국가산단 유치와 AI(인공지능) 산업 활성화를 통해 산업 기반을 확장했고, 반도체와 창업 생태계 강화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힘썼다.

눈에 보이지 않았던 AI 산업은 손에 잡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국가AI데이터센터는 2000여 건의 기업과제를 지원했고, 76종의 다양한 장비를 통해 288개 기업과 시민 5432명의 실증을 지원했다.

광주는 252개의 AI 관련 기업과 투자유치 협약을 맺는 등 명실상부 ‘AI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했고, 광주 대표기업이 ‘CES 2025’에서 최고 혁신상을 비롯한 5개 혁신상을 받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산업도 올해 비수도권 최초로 세계적 반도체 팹리스 기업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내년이면 광주의 이름이 붙은 반도체 칩이 설계되고, 생산, 패키징에 이르는 ‘반도체 산업 전주기 생태계’가 열리게 됐다.

AI, 반도체,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양성 사다리’ 구축이 착실히 추진되고 있으며, ‘5000억 창업펀드’의 목표액 조기 달성, 실증공간 도시 전역 80여 곳으로 확대, ‘창업스테이션’과 같은 인프라 구축 등 광주의 창업‧실증은 활짝 피어나고 있다.

셋째, ‘더 누리기 좋은 광주’로 활력있는 도시로 변해가고 있다.

대규모 복합쇼핑몰 조성 순항, 광주비엔날레와 파빌리온을 통한 국제 문화예술도시 위상 강화, ACC(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호수생태원 제1호 지방정원 지정, 24개 도시공원 조성 추진, 영산강·황룡강 Y프로젝트 등을 통해 ‘도시이용인구 3천만 시대’를 활짝 열어가고 있다.

도시공간도 창의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과 도시경관 향상을 위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적용 의무화, 일률적 건축물 높이규제 해제 및 중점 경관관리지역 확대에 이어, 올해는 경기 침체로 인한 상가 공실문제 해결을 위해 상업지역 상가면적 의무비율을 15%에서 10%로 완화했다.

도시철도2호선 1단계 공사의 차질 없는 추진과 2단계 공사의 본격 착공, 새롭게 추진할 ‘광천-상무선’을 통한 도시철도 소외지역 해소와 소순환선 연결 구축, ‘대자보 도시 프로젝트’ 본격 추진 등으로 광주의 도시공간은 점점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다.

(오른쪽부터)이병철 광주시기획조정실장, 정원석 광주시자치행정국장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송신년사를 꼼꼼히 청취하고 있다.

■ 2025년 광주시정 계획

2025년은 ‘저성장 고착화’, ‘트럼프 보호무역’, ‘탄핵 정국’이라는 삼중 경제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민생경제 상황이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확장 재정으로 ‘민생 한파의 방파제’를 만들고 ‘소비그릇’을 키워 민생을 안정시키고,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략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첫째, 확장 재정을 통해 대외충격을 막을 방파제와 민생 활력의 마중물을 만든다.

내년 광주는 민생경제 회복 예산 1082억 원이 포함된 총 7조6000억 원의 본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전년보다 약 7000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아직 편성되지 않은 AX(인공지능 전환) 실증밸리, 상생카드 예산 등 국비 예산은 조기 추경에 반드시 포함해 나가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도 확장 재정을 통해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요청할 방침이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연말 ‘공공배달앱 특별할인 프로모션’(매일매일 할인 쿠폰 발행)에 이어, 내년 1월 한 달 간 ‘상생카드 할인율 확대(기준 7%에서 10%로) 운영하고, 모든 시민 대중교통 할인제도인 ’광주G-패스‘도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저출생 대응 예산 2818억 원을 투입해 ‘출생아가정 상생카드’ 신규 지원 추진, ‘임산부 가사돌봄 서비스’와 ‘긴급육아 이웃 돌봄’ 확대, ‘육아휴직 대체 근로자 인센티브’, ‘소상공인 아이돌봄’, ‘1인 여성 자영업자의 임신·출산 대체 인력비’도 새롭게 지원한다.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례보증 규모를 확대(1500억원→1700억원)하고, 중소금융권 대출이자 지원사업, 전통시장 및 상점가 특성화 사업 등을 신규 추진한다.

금융시장 불안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자금 지원(2950억원→3000억원), 기업지원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2650억원→2700억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둘째, 문화·예술·스포츠 등 광주의 강점을 살린 ‘광주 방문의 해’를 통해 소비그릇을 키운다

2025년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과 세계인권도시포럼이 함께 열리고, ACC(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10주년, 디자인비엔날레,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광주에서 열리는 ‘축제의 해’이다.

스포츠 관광도시 가능성을 확인했던 KIA 타이거즈, 광주FC를 통해 스포츠 관광을 활성화하고, 한강의 노벨상 도시 브랜드 강화 및 광주 G-페스타와 연결하는 전략으로 광주 방문의 해를 추진해 나간다.

셋째, ‘AI·미래차·RE100’은 광주 활력의 성장판이 된다.

AI 실증 확산을 위한 ‘AX(인공지능 전환) 실증밸리 조성 사업’(AI 2단계)을 본격 추진하고, 자율주행 성능평가 인증 기반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집적화 토대 마련, 자율주행 실증 확대 및 신기술 고도화로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 또 미래 항공모빌리티 및 드론산업 육성 기반도 다져나갈 방침이다.

‘RE100 선점 도시’로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상생일자리 모델인 GGM과 같은 광주 기업과 미래차 국가산단 등을 국내 첫 ‘RE100 산단’ 등으로 조성하고, 분산에너지를 이용해 시민 햇빛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RE100 융복합사업단’도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의 산업과 기업을 인재로 연결하고, 인재 양성이 지역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도 본격 가동한다.

넷째, ‘대·자·보 도시’를 본격화한다.

‘2045 탄소중립도시 광주’로 가는 유일한 길은 ‘대·자·보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내년 도시철도2호선 1단계가 완공되고,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연구를 통해 철도와 버스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완성해 나간다. 여기에 간선급행 BRT와 급행버스 도입, 도시철도 광천-상무선도 본격 시작한다.

‘걷고 싶은 길’과 ‘차 없는 거리’도 시민 참여단, 자치구와 함께 내년부터 사회 실험과 실증을 시작하고, 광주천과 도시철도 구간을 연계한 자전거도로의 지속 확충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그저 하나의 지명이 아닌 ‘인간존엄’을 향한 불굴의 의지, 나눔과 상생 정신을 담은 소중한 ‘가치’이며, 그것이 광주라는 이름이 가진 자부심”이라며 “과거의 광주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렸듯, 이제 오늘의 광주는 내일의 대한민국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갈 것이다. 광주라는 이름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시민과 함께 손잡고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기자회견 전문이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새해가 밝아옵니다.

올해는 어제의 광주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켜낸 해였습니다.

12.3 비상계엄이 선포되던 날 밤,

우리 시는 청사의 문을 열고 시민들과 함께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통해 광주를 지켰습니다.

80년 5월 광주의 횃불과 주먹밥은

2024년 응원봉과 선결제로 부활해 대한민국을 지켰습니다.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읽은 청년들은

동호가 되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제 오늘의 광주가

내일의 대한민국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2024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취약성과 놀라운 회복력을 함께 보여주었습니다.

무도·무법·무지·무능한 대통령에 의해 위협받은

민주주의는 단단해져야 합니다.

내란 세력에 대한 철저한 단죄를 통해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역사의 교훈으로 남겨야 하며,

이는 제도화와 명문화로 이어져야 합니다.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담는 일

대통령의 막무가내 계엄선포를 막을 사전동의제 도입

부당한 명령을 거부할 권리를 법으로 인정하는 일 등

광주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앞장서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올해는 ‘광주의 힘’이

대한민국과 전 세계로 폭발했던 한 해였습니다.

광주의 힘은

불의에 맞서왔던 ‘저항과 연대의 DNA’이자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나눔과 상생의 정신’입니다.

때론 글과 문화를 통해서, 때론 목숨을 건 투쟁을 통해서

오랜 시간 축적된 에너지입니다.

이 에너지는

전국 최초‘국회 광주의 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아타이거즈는 한국시리즈 우승, 광주FC의 첫 아챔 진출

GGM의 64개국 수출, 지방시대 특구 석권

광역시 유일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선정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부혁신상 수상 등으로 폭발했습니다.

우리 시는 지난해

‘더 살기 좋은’, ‘더 일하기 좋은’‘더 누리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고,

이 구호는 이제 광주의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첫째, ‘더 살기 좋은 광주의 정책’은

대한민국 표준정책이 되었습니다.

① 광주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지역 돌봄 통합지원법 시행령> 마련의 근간이 되었고,

기본사회로 가는 대한민국 대표 복지정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② 전국 최초 <24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 의료 인프라 개선의 공로를 인정받았고,

전국의 15개 지자체가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③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기본사회 모델’로 시행하고 있는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손자녀 가족 돌보미>,

<산단 근로자 아침밥 제공> 사업 역시

전국 지자체가 따라 배우는 정책이 되었고,

④ 광주의 <공공 배달앱 갈아타기 캠페인>은

플랫폼 독점에 대한 전 국민적 문제의식을 환기하면서,

광주 공공배달앱 점유율을 전국 최고치인 17.3% 까지 올려

소상공인과의 상생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올해 소상공인 밀키트 사업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소상공인-골목상권 활성화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⑤ 광주의 행정과 공공기관이

혁신과 변화의 주체로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시의 정책과 공직자의 창의성을 돋보인

전국 최초 <국회, 광주의 날>은

‘한발 앞선 지자체 행정’을 보여주었고,

광주의 공공기관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공공기관 구조개혁에서 전국적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둘째, ‘일하기 좋고 기업 하기 좋은 광주’를 통해

기회의 그릇이 커졌습니다.

14년 만에 ‘100만 평 미래 차 국가산단’ 유치로

부족했던 산단의 그릇이 커졌고,

진곡산단-빛그린산단-미래차산단으로 이어지는

‘220만 평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로

미래산업과 기존 제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었습니다.

올해 지방시대 4대 특구도 석권해

기회의 그릇도 커졌습니다.

‘AI 산업’은 손에 잡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작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2천여 건의 기업 과제를 지원했고,

288개 기업과 시민 5,452명의 실증을 지원했습니다.

252개의 인공지능 관련 기업과 MOU를 체결하였으며

광주 대표기업이 CES 2025에서 최고 혁신상을 비롯해

5개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모두가 광주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던 ‘반도체 산업’도

세계적인 반도체 팹리스 기업 유치에 성공했고,

내년에는 광주 이름이 붙은 반도체 칩이 설계되고

지역 기업 제품에 활용되어 ‘설계-생산-패키징’에 이르는

새로운 기회의 시장을 열어갈 계획입니다.

민선 8기 ‘창업 성공률이 높은 도시’ 선언 이후

임기 내 약속드렸던 5천억 창업 펀드는

올해 목표액 5천억을 조기 달성했고

실증 공간도 도시 전역 81곳으로 확대하였습니다.

내년에는 ‘광주역 빛고을 창업스테이션’ 완성으로

광주의 창업과 실증은 더욱 활짝 피어날 것입니다.

AI 영재고–지역대학-AI사관학교로 연결되는 AI인재양성사다리에

‘광주공업고 AI반도체과’를 통해 중등 교육까지 확대했고,

문화콘텐츠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시작한

GCC사관학교도 132명의 문화콘텐츠 인재를 배출했습니다.

셋째, ‘더 누리기 좋은 광주’로

광주는 활력있는 도시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전방일방 부지의 더 현대 광주는 27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고,

신세계 백화점과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도

현재 도시계획 변경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86일 동안 70만 명이 다녀갔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 올해 연간 방문객 300만 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올해 1호 지방 정원으로 재출발한 광주호 호수생태원과

새롭게 조성될 24개의 도시공원

광주천-무등산-영산강 Y프로젝트까지

‘2030년 도시 이용 인구 3천만 명 시대’ 준비도 순항 중입니다.

도시공간도 창의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작년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적용 의무화와

일률적 건축물 높이규제 해제 및 중점 경관관리지역을 확대한 데 이어

올해는 경기 침체로 인해 상가 공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업지역 주상복합시설의 상가면적 의무비율을

15%에서 10%로 완화하였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은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1단계 공사가 추진 중에 있으며,

2호선 2단계 공사도 올해 착공하였습니다.

새롭게 준비중인 광천-상무선은

광천터미널, 기아챔피언스필드 등의

도시철도 소외지역을 해소하고,

도시를 더 빠르게 순환 할 수 있도록 계획 중에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고유가고물가고환율’3고에 더해

① 저성장 고착화 ②트럼프 보호무역 강화 ③ 탄핵 정국이라는

삼중 한파를 겪고 있습니다.

우리 광주는 내년 대한민국에 불어닥친 삼중 한파와

불확실성에 맞서

‘더 단단한 민주주의, 더 따뜻한 민생경제

당신 곁에 광주’로 힘이 되겠습니다.

2025년은 확장재정을 통해 민생 한파의 방파제를 만들고,

“문화”와 “성장”을 양손에 들고

소비 그릇은 키우고

광주의 미래는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확장 재정을 통해 대외 충격을 막을 방파제와

민생 활력의 마중물을 만들겠습니다.

민생경제가 어려울수록 재정이 더 큰 역할을 해야 합니다.

내년 우리시는 민생경제 회복예산 1,082억원을 포함해

올해보다 약 7,000억원 증액된 7조 6천억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내년 국비예산도 전년보다 1,818억 증액된

3조 3,858억을 확보했으며,

아직 편성되지 않은 내년 국비예산은 조기추경을 통해

추진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입니다.

계엄과 탄핵정국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우리 시는 연말 공공배달앱 특별할인 프로모션에 이어

5개 자치구와 협력으로 내년 1월 상생카드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운영하고,

반값 대중 교통 광주 G패스도

내년 1월부터 시행합니다.

내년 저출생 대응예산으로 2,818억원을 투입하고,

출생아 1인당 50만 원 상생카드를 추가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 중이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 맞춤형 저출생 대응 사업인

육아휴직 대체 근로자 인센티브와 소상공인 아이돌봄,

1인 여성 자영업자의 임신출산 대체 인력비도

내년부터 새롭게 지원합니다.

경제 주체별 12종 정책자금 지원도 확대했습니다.

‘특례보증’의 규모를 기존 1,700억으로 확대하고,

‘중소금융권 대출이자 지원사업’,

‘전통시장 및 상점가 특성화 사업’등을 신규 추진합니다.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3,000억으로 늘리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도 2,700억으로 확대했습니다.

지역 수출기업 해외마케팅과, 맞춤형 수출 지원도 확대해

수출 안정망 체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둘째, 문화·예술·스포츠 등 광주의 강점을 살린

<광주 방문의 해> 사업을 통해‘소비의 그릇’을 키우겠습니다.

내년에는 5.18 45주년과 세계 인권 도시포럼

아시아문화전당 10주년과 디자인비엔날레

세계양궁선수권 대회가 광주에서 열리는 해입니다.

문화가 주도하여 지역경제가 숨통을 트고,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기아타이거즈와 광주FC를 통해 스포츠관광을 활성화하고

한강의 노벨상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광주 G-페스타를 연결하여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AI미래차RE100’은 광주 활력의 성장판이 될 것입니다.

국가 AI 1단계 성과를 기반으로

AI 실증 확산을 위한 AX 실증밸리 조성 사업(AI 2단계)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자율주행 성능평가 인증과 국산화기술 고도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집적화 토대를 마련하고

미래차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가겠습니다.

또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 및 드론산업’의 육성 기반도

착실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미래에는 RE100을 선점한 도시가 산업과 사회를 주도합니다.

광주가 RE100 산단과 분산 에너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RE100 사업단을 운영하고,

미래 에너지신산업 기술개발과 실증을 통해

초광역 에너지사업 모델 개발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광주의 산업과 기업을 인재로 연결하고 뒷받침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도 본격 가동됩니다.

2025년 대자보 도시를 본격화 하는 해입니다.

기후재난이 일상이 된 현실에서

2045 탄소중립도시 광주로 가는 유일한 길은

대자보 도시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내년 도시철도 2호선 1단계를 완공하고,

광천-상무선 준비와 함께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용역 재개를 통해

철도와 버스 중심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추진해 나가고,

다른한편으로는 바이모달 트램과 같은 BRT와 급행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을 다양화하는 준비도 함께 해 나가겠습니다.

걷고 싶은 길과 차 없는 거리도

자치구와 시민들의 협업을 통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과정속에서,

새로운 모델들을 순차적으로 열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광주는 그저 하나의 지명이 아닙니다.

인간존엄을 향한 불굴의 의지,

나눔과 상생 정신을 담은 소중한 ‘가치’입니다.

그것이 광주라는 이름이 가진 자부심입니다.

과거의 광주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렸듯

이제는 오늘의 광주가 미래의 대한민국에

새로운 활력으로 나가야 합니다.

광주라는 이름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시민과 함께, 이웃과 함께

손잡고 나아가겠습니다.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12월 26일

광주광역시장 강 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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