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후보가 13일 오후 11시 개표율 84%를 득표해 광주광역시장 당선을 확정 지었다.
13일 오후 늦은 시간까지 광주 서구 치평동의 선거캠프에서는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부인 신영옥 여사, 주병진 더불어민주당전국노인위원회수석부위원장, 김보곤 (주)디케이회장, 조영풍 광주대학교 경상대학장, 윤경도 이용섭광주시장후원회장, 양한모 이비인후과원장, 부인 동수정 여사, 윤봉근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직속 지방분권위원회공동위원장, 주경님 지방분권위원회공동위원 사무총장, 표찬 위원, 정순영 위원, 정찬기 위원, 임이엽 위원, 김금림 위원, 조정현, 이길재, 김병원 농협중앙회회장을 대신해 김일수 농협광주지역본부장, 김귀남 농협은행광주본부부행장, 전봉식 대촌농협조합장(농협중앙회이사), 문병우 서광주농협조합장(농협미곡처리장의장조합장), 이광범 경영기획단장, 등 당직자 및 지자자들이 선거 결과를 지켜보았으며, 오후 11시 경 이용섭 광주시장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환호를 외쳤다.
덧붙여 “선거기간에 약속드렸던 떠나는 광주에서 사람과 돈과 기업이 몰려드는 200만 광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광주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취재현장] 광주광역시장 이용섭 후보 확정! “ 광주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 |
■ 민선 7기 광주시정(슬로건) 방향 ·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정신적 가치와 물질적 부가 함께 해야 시민들의 삶이 바뀌고 행복한 광주가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 소통과 협력,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대정신이 어우러진 새로운 광주 시대를 열겠다. ■ 이용섭 당선인이 걸어온 길 이용섭 광주시장 후보는 함평군 대동면 향교리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1970년 전남대에 입학, 2학년 때 행정고시 공부를 시작해 4학년 때 합격했다. 전남대에서 재학 중 고시 합격은 처음이었다. 시골 고등학교(함평 학다리고)-지방대(전남대)- 전라도 출신이라는, 악 조건하에서 그의 공직 인생이 시작됐다. 이 후보는 재선의 국회의원, 국세청장, 행자부장관, 청와대 혁신수석, 건교부장관, 그리고 문재인 정부 일자리위원회 초대 부위원장 등 정부 요직을 두루 거친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로 이어지는 민주정부에서 호남 출신 고위직으로 승승장구했다. 참여정부에서의 요직과 경륜을 바탕으로 2008년 4월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2년 만에 치러진 2010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패하고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 재선에 성공한 뒤 2013년 민주당 대표 경선에 뛰어들었다. 당시 김한길 대표에 패배한 뒤 2014년 다시 광주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대표 선거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던 김한길 대표가 안철수의 새정치신당과 합당해 새 정당을 만든 후 당시 윤장현 후보를 전략 공천했고 그에 맞서 탈당, 무소속에, 국회의원 사퇴라는 배수진을 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지만 또 다시 실패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당시 문재인 대표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요청에 의한 영입 케이스로 복당해 총선 공동선거대책본부장, 비상대책위원, 선거대책위원, 그리고 총선정책공약단장 등 중책을 맡았고 총선 결과 123석의 의석을 확보해 더불어민주당을 원내 제 1당으로 16년 만에 여소야대 구도를 이끌었다. 지난 19대 대통령선거에서는 문재인 후보의 비상경제대책단장과 경제특보라는 중책을 맡아 문재인 정부 탄생의 일등공신으로 주목받았고 문재인 정부 일자리위원회 초대 부위원장 직을 맡아 문재인 정부 일자리 5년 로드맵을 완성했다. 세 번째 광주시장에 도전한 그는 당내 경선에서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확정됐고 2018년 6월 13일 드디어 광주시민의 선택을 받아 민선 7기 광주시장으로 당선됐다. ■ 출생, 프로필 및 경력 [프로필] 1. 이름(한글/한자/영문) 2. 출생 3. 생년월일 및 띠 4. 병역&전과 5. 가족관계 [학력] [세부 프로필]
♣ 이용섭 광주시장 시정운영 방향 ◇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시대 연다 이용섭 당선인은 민선 7기 광주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고 “광주형 일자리모델을 성공시켜 그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해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 성공을 이끌겠다”는 시정의 방향성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 당선인은 공약으로 발표했던 ‘일자리가 넘쳐나는 광주 10대 공약’의 적극적인 추진과 문재인 정부와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온 힘을 쏟는다는 복안이다. -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양질의 일자리 창출 먼저,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분야,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보건, 의료, 요양, 교육 부분 등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해 적절한 양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두 번째는 빛그린산단-도시첨단산단-광주역-광주 군 공항을 연결해서 미래산업 및 국제관광도시에 특화된 규제프리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해 12조원 규모의 일자리 뉴딜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구인-구직 지능형 잡 매칭시스템을 도입해 광주에서 일자리 미스매치로 인한 실업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시장 직속으로 일자리위원회를 두고 일자리 창출을 가장 많이 하는 부문에 예산을 우선 투입하는 고용영향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각 분야를 평가할 때 일자리 성과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용섭 당선인은 “중앙정부의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을 바탕으로 광주지역의 경제여건과 고용구조 변화 그리고 광주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한 ‘광주 일자리 정책 로드맵’을 취임후 100일 이내에 완성하겠다”며 “일자리가 넘쳐나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정의로운 광주정신 복원 이용섭 당선인은 “광주의 정의로움과 통합적 공동체 의식을 복원시키는 것이 새로운 시장이 해야 될 일이다”며 광주정신 복원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당선인은 “광주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시대정신과 대의를 쫓아 자기희생을 통해 역사의 물꼬를 바로 돌린 의향이다”며 “그러나 지금의 광주는 정의로움이 예전같지 않고 분열과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새로운 시장으로서 무엇보다도 소통과 통합을 통해 광주역량을 결집시키겠다”며 “선하고 가슴 따뜻한 사람이 강해지는 사회, 원칙을 지키고 정의로운 사람이 우대받는 사회, 변화와 혁신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시 현안 해결방안 제시 이용섭 당선인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군 공항이전, 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방안,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현안문제들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는 자신감도 내비췄다. 이 당선인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해 “도시철도 2호선은 필요하지만 안전성, 재정적자, 기술적 문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므로 공론화를 거쳐 최대한 빨리 결론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정상화 등을 통해 문화가 일상이 되고 예술과 난장이 어울려지는 생동하는 문화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아시아문화전당이 제 역할을 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수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체계, 콘텐츠, 기능을 중앙정부와 협의하여 대폭 개편하고 아시아문화의 연구, 교류, 체험의 국제센터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당선인은 “문화·예술은 구호가 아닌 우리가 가꾸어 가야할 절실한 ‘광주의 미래’다”며 “광주만의 독특함과 유일함을 발굴하고 발전시켜 광주를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문화예술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형 일자리’ 정책 등 지속 이용섭 당선인은 “광주시민의 일자리를 만들고 광주경제를 살리는 일이면 전임시장의 핵심정책이라고 할지라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광주형 일자리모델 등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의사도 밝혔다. 이어 “광주형 일자리모델은 노사·지자체·시민단체가 소통과 타협을 통해 적정임금을 받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좋은 모델”이라면서 “현대자동차의 완성차 투자계획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스마트카 선점경쟁에서 뒤처지면 광주의 경제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완성차·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자동차 전장부품과 중소기업 비중을 늘려 실질적인 성장의 혜택이 광주 시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광주·전남 상생통합경제권 구축 이용섭 당선인은 광주시와 전남도 통합경제권을 구축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이 당선인은 “전라도의 새로운 천년을 희망과 번영의 땅으로 일구어 가기 위해서는 광주와 전남이 한 뿌리이고 공동운명체라는 인식하에 각자의 이해에만 매몰되지 말고 통합경제권 차원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전남에 광주를 더하고 광주에 전남을 보태야 동반성장하고 경쟁력이 살아나고 상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장이 되면 전남지사와 군 공항 이전장소(입지)에 대해 바로 합의안을 마련해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이끌어내 조기 이전할 것이다”며 “군 공항 이전부지에는 스마트시티와 함께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등 광주의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를 창출하는 획기적인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인사기본원칙 ‘적재적소’ 이용섭 당선인은 “인사의 기본원칙은 ‘적재적소’다”며 논공행상 인사 우려에 대한 입장도 분명히 했다. 이 당선인은 “새로운 시장의 성공여부는 공정한 인사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혁신적이고 능력 있는 인물들이 광주발전에 함께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원칙 있는 공정한 인사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공정·청렴에서 권위 나온다” 공직자 자세 끝으로 이 당선인은 “다양한 국정경험과 일자리경제 전문성 그리고 중앙정부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광주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경제를 살려 사람과 돈과 기업이 몰려오는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나는 광주사람’이라고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광주를 만들겠다”며 “정신적 가치와 물질적 풍요가 함께하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광주시 공무원들의 역량과 능력을 믿는다”면서 “공직자들이 公生明廉生威(공생명염생위-공정함에서 맑음이 나오고 청렴함에서 권위가 나온다)를 실천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