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호남 최초로 ‘김근태민주주의학교(학교장 김종재, 전남대 명예교수)’가 광주에서 열린다.
11월 18일(일) 오후 4시 광주시의회 예결위회의실에서 첫 강좌를 시작한다. 총 4강좌로 치러지는 이번 제1기 김근태민주주의학교의 첫 강좌는 함세웅 신부가 ‘김근태의 삶과 사상’으로 문을 연다.
제1기 강좌를 맡아준 인사들 모두가 김근태의 동지들이다. 제1강 함세웅 신부가 ‘김근태의 삶과 사상’, 제2강 이인영 국회의원이 ‘한반도 평화의 길’, 제3강은 우원식 국회의원이 ‘포용적 성장’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그리고 제4강은 현장탐방으로, 삶이 그대로 민주주의 그 자체였던 김근태 의장의 생애와 정신을 기리는 김근태 7주기 추모식에 참석으로 진행된다.
학교설립 배경은 ‘삶 그 자체가 민주주의였던 김근태를 통해 한국 민주주의 역사를 돌아보고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을 공감하고 더 나은 민주주의’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데 있다'고 한다.
개강식에 참석하는 주요 인사로는 인재근 국회의원(김근태 전 의장 부인, 현 행정안전위원장), 임추섭 선생, 김후식 선생, 법선 스님, 송갑석 국회의원(광주서구갑, 광주시당위원장),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 전남도당위원장) 등이다.
제1기 김근태민주주의학교 강좌는 광주전남한반도포럼이 주최하고, 주관은 김근태민주주의학교가, 후원은 광주매일신문과 광주매일TV가 맡고 있다.
한편, 김근태 관련 민간단위 학교설립은 이번이 최초이며, 우석대학교에는 2012년에 처음으로 김근태민주주의연구소가 설치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