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바르게살기운동 광주광역시 광산구협의회(8·9대 회장 염동철, 현 12대 회장 김병우) 전·현직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광산구 바르게 재도약을 위해 힙을 합쳤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8·9대 회장을 역임하며 광산구 바르게의 중흥을 이끌었던 염동철 회장(당시 수석부회장 김성도, 여성회장 오영숙, 사무국장 오태석, 간사 최성경)은 18일 8·9대 당시 함께 활동했던 임원들과 현 김병우 회장(여성회장 이선미, 운영위원장 성재수, 산악회장 강용석) 등을 초청하여 보성군 회천면 군영구미에서 옛 동지들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이순신 장군의 충정을 되새기며 광산구 바르게의 재도약을 모색했다.
광산구 바르게 재도약을 위한 역량을 총결집하기 위해 현 12대 김병우 회장 등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때에 염동철 회장을 비롯한 OB들도 화합과 도약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관변단체로서의 타성에서 벗어나 단체 설립 목적과 취지에 맞는 활동을 하기 위해 관변단체 최초로 OB까지 함께 한 것으로 관변단체는 물론 시민사회단체에도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탐방행사에서 염동철 8·9대 회장은 “국민의 정신혁명을 선도하는 국민운동단체로서 선진국형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합심하여 노력했던 8·9대 당시의 동지들이 서로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바르게살기운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권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아주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 12대 김병우 회장은 “지금의 광산구 바르게는 여기 계시는 염동철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선배님들의 땀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진작 선배님들을 모시고 감사를 드리며 참여와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는데 오늘 염동철 회장님이 마련하셨다”면서 “내년 봄에는 꼭 모시겠다”며 “여기 계신 모든 선배님들께서 다시 바르게에 복귀하여 힘을 보태주시라”고 정중히 참여를 요청했다.
또 이날 탐방에는 바르게살기운동 광산구협의회 사무국장 출신인 광산구의회 배홍석 의장도 함께 하며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가는 국민정신운동인 바르게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기자”면서 “바르게의 3대 이념인 진실, 질서, 화합을 통해 선진의식 함양과 국민통합 실현, 사회정의 구현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하면서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 바르게는 내년에는 현 김병우 회장이 이날에 이어 다시 초청하기로 하며 비용을 미리 쾌척하였고, 내후년 2020년에는 염광호 전 이사가 초청을 예고하는 등 광산구 바르게살기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역사탐방과 단합대회를 마쳤다. 이날 행사는 노한복 당시 관리국장의 세심한 준비와 주도로 매끄럽게 진행됐으며, 10대 김성도 회장과 유순옥·김항조 여성회장과 임원들도 함께 했다.
한편, 이날 광산구 바르게(OB)가 찾은 군영구미(군학마을·전남 보성군 회천면 전일리 883-3)는 조선시대에 수군만호진이 개설돼 있던 곳으로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당시 12척을 배를 이끌고 보성군민들과 함께 왜적을 물리치기 위해 바다로 출항을 한 곳으로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가 있는 곳이다.
<역사탐방과 단합대회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