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호남대학교 출신 대한민국 김치명인 제1호 김옥심 김치명인이 10일 오후1시 김치종주도시 광주광역시 광주김치타운에서 김치종주국으로서 위치를 견고히 하고자 김옥심 김치명인의 김치 담그는 모습을 영상 기록하는 국가사업인 베리미디어의 〈김치올시다〉방송 촬영을 마쳤다. 영상은 베리미디어의 자체 채널 및 유튜브에 동시 송출된다.
이날 촬영에서 김옥심 김치명인은 복날에 많이 먹는 음식 중의 하나인 토종닭 백숙과 어울리는 열무김치&오이소박이를 대한민국 대표 인기 쉐프인 ‘이원일 쉐프와 직접 담구면서 김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 세계를 사로잡은 K- 컬처 열풍을 타고 K-푸드의 대표주자인 김치를 향한 관심도 뜨거워졌는 바, 면역력 증강 효과까지 알려지며
코로나 시대 최고의 건강식품으로도 급부상했지만 소위‘짝퉁격’인 중국의 파오차이, 일본의 쯔케모노 등이 김치의 위상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
이대로 보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에서 ‘김치 부심’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대한민국 대표 셰프가 전국의 김치 명인 중 지역별 대표 김치를 직접 만들고 맛보며 김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김치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킬 특별한 진격을 개시한 것이다.
요즘 한창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세프의 팔도밥상, SBS 〈쿡킹코리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중인 이원일 세프와 함께 맛의 고장 전라도와 광주 5미, 김치의 산업화와 세계화는 물론 김치의 문화, 역사, 체험을 한 곳에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된 광주김치타운의 여러 시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여름김치의 대명사, 열무김치 맛있게 담그는 법을 김옥심 명인만의 독특한 비법 소개하고, 그 다음,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 비법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및 직접 세프와 함께 담가보는 시간을 가졌다.
▲ 열무김치&오이소박이와 어울리는 K푸드는?
김옥심 김치명인은 다가올 복날에 많이 먹는 음식 중의 하나인 토종닭 백숙과 함께 먹으면 좋은 김치로 열무김치와 오이소박이를 추천했다.
김옥심 명인은 “닭의 본초학적 약성을 보면,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달며, 비장과 위장에 좋은 영향을 미치어 속을 따뜻하게 해주고 기운을 더해주며, 몸의 신장의 정기를 보해준다. 따라서 몸이 허약하거나 소변을 자주 본다거나 식욕이 없다거나 하는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 좋다. 그러나 닭은 몸에 염증이 있거나 열이 있으면 먹지 않아야 한다. 닭은 따뜻해서 염증이 더 나빠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닭고기는 과식하면 열이 나고, 풍이 발생할 염려가 있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김옥심 명인은 “여름철 보양 채소인 열무는 맵고 달며, 서늘한 성질이 있어 폐와 위경에 좋은 영향을 미쳐 호흡기 계통과 소화기 계통에 좋다. 음식을 소화시키고, 진액을 생성하여 갈증을 없애준다. 속이 더부룩한 소화불량이나 구토, 갈증을 해소하는 데 좋다.”며 “여름에는 인삼 대신 열무를 먹어라!’하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재료로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또, 여름철 원기 회복에는 열무김치가 최고이다. 열무는 땀을 많이 흘림으로 인해서 체내에서 빠져 나오는 필수무기질을 보충해주어 여름철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 김옥심 김치명인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 먹는 최고의 밑반찬은 오이지나 오이소박이 였다. 선조들은 무더위로 땀을 많이 흘려서 몸에 수분이 부족하고 갈증이 날 때, 오이를 생으로 깎아 먹거나, 더위에 지쳐서 입맛이 없을 때, 오이지나 오이소박이를 먹고 갈증을 해소했다.”며 “오이의 성질과 맛을 보면, 달고 서늘한 성질을 가지고 있고 독이 없다. 우리 몸의 소화기계와 호흡기계에 작용한다. 오이는 우리 몸 속에 진액을 만들어서 갈증을 멎게 해 준다. 등산갈 때 오이를 가지고 가서 갈증날 때 먹으면 좋다. 오이를 먹으면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오이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해주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해서, 해독을 잘 시켜주도록 돕는다. ”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따뜻한 성질의 닭과 서늘한 성질의 열무김치, 서늘한 성질의 오이소박이는 여름철 기운을 북돋아주고, 몸 안의 열을 내리는 역할을 하는 좋은 음식 궁합이다.”고 덧붙였다.
▲김옥심 김치명인은 김치명인으로 안주하지 않으시고, 계속 공부하신다고요?
김옥심 김치명인은 김치명인은 2009년도에 김치명인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이후에 김치에 관한 연구를 계속 해야 하겠다는 결심으로 대학에 늦게 진학하여 호남대 식품영양학과를 2013년에 졸업했다.
김치에 관한 연구를 하면서 한의학 이론과 본초학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한방건강학과를 편입하여 전공, 졸업을 했으며, 웰빙대학원을 진학해서 자연건강학을 전공, 다음 달 8월에 졸업을 한다.
김치에 관한 이론과 실기, 실습을 통해 김치산업의 발전을 이뤄 갈 수 있다는 소신을 갖고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리고 금년 말에는 그동안 연구한 흔적인 ‘김치 관련 책’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옥심 김치명인은 앞으로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김치와 김장문화에 대한 관심과 역량 강화, 교육 활동을 통해 일본의 기무치와 중국의 파오차이를 물리치고, 당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세계 230개 국가 중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된 자랑스러운 우리의 전통김치를 더욱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2020년에 멘토지도자 1급 자격증도 취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내가 김치올시다’ 영상은 30분 5회 https://www.youtube.com/c/BerryTVOriginal 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