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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의원 “윤석열 정부, 초부자들 위한 부동산 투기 부채질”
김회재 의원 “윤석열 정부, 초부자들 위한 부동산 투기 부채질”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2.12.22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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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대출 규제 모두 풀겠다 밝혀”

“다주택자 100명이 주택 2만 2천여 채 보유”…1인당 226채, 가액 295억 원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다주택자 상위 100명의 소유 주택 수가 2만 2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새 2천 호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다.

광주지검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의 질의 모습.
광주 지검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의 상임위 질의 모습. (자료사진)

광주 지검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에 따르면, 통계청으로부터 받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의 소유 주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의 주택 소유 수는 총 2만 2천 582호였는데, 이는 1년 전 2만 689호에서 1천 893호(9.1%) 늘어난 수치이다.

올해 1월 1일 공시가격 기준으로 이들의 주택자산 가액은 총 2조 9천 53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천 298억 원(17.0%) 상승했다.

1인당 평균 주택 소유 수는 226채였고, 주택자산 가치는 295억 원에 달했다.

한편 정부는 전날(21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3 경제정책 방향’에서 취득세 중과, 대출 규제 대폭 완화 등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대출 규제를 모두 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다주택자 투기 소득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들로 점철돼 있다”며 “주거 시장 안정화에 나서야 할 정부가 초부자들을 위한 부동산 투기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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