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희경루와 인접한 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공원 등을 연계해 지역 무형문화재 공연, 각종 문화 공간을 창출해 역사문화 도시 광주를 알리는 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광주 대표 누각으로 되살려 시민들이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함께 기뻐하고 서로 축하한다’는 의미를 가진 희경루는 1451년에 문종 임금이 광주를 무진군에서 광주목으로 복권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금의 광주우체국 자리에 건립했다. 신숙주가 쓴 ‘희경루기’에서는 ‘동방에서 제일가는 누’라고 표현할 정도로 웅장했던 루라고 표현했다. 희경루는 1866년 소실되어 역사밖으로 사라지게 되었다가 다시 중건하게 됐다. 이제 희경루는 남구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으로 구민들과 영원히 함께 할 것이다. 희경루가 광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의 아이콘이 되어 주민들에게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제막식 사전공연으로 파리정악 및 대취타보존회의 취타대 행렬, 광산농악보존회의 지신밟기, 희경루 현판 제막과 기념촬영 순으로 펼쳐졌으며, 중건 고유제로 고유제 개식선언, 내빈소개, 시립국악관현악단의 궁중음악 공연, ‘희경루방회도’ 재연 축하공연, 희경루 중건사업 경과보고, 축사, 고유제(제향, 헌작, 축원), 중건기념 퍼포먼스로 광주시민들의 희망. 비전 활쏘기, 폐식 순으로 열렸다.
광주 대표 누각인 희경루는 1430년(세종 12년) 무진군으로 강등된 광주목이 1451년(문종 원년) 다시 광주목으로 복권되자 건립했던 누각으로 '함께 기뻐하고 서로 축하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소실과 재건을 반복하다 1866년 완전히 사라졌다.
광주시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희경루를 증건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부터 남구 구동 광주공원 일원에 정면 5칸, 측면 4칸, 팔작지붕, 중측누각 형태의 희경루 중건 사업을 총사업이 60억 원을 투입해 추진했다.
광주시는 건립의 타당성, 의미를 현재에 되살려 건축하는 ‘중건(重建, Recreate)’으로 방향을 잡고, 철저한 고증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희경루 중건 자문위원회’를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희경루의 원래 위치가 충장우체국 일원으로 파악됐지만 역사환경, 접근성, 사업 가능성 등을 고려해 광주공원에 중건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희경루의 외관은 동국대 소장 보물 제1879호 ‘희경루 방회도(榜會圖)’를 바탕으로 당시 모습을 철저하게 고증해 누각을 옮겨 지었다.
그런데 희경루 한글판 글씨를 강기정시장 글씨로 했다니 기가 막힐 일 입니다.
지금 5공화국 입니까??
우리지역 명인분들 글씨체로 했어야지!!!
불통 강기정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