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5일 오후 12시 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2024 광주 펫크닉(pet+picnic)’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주재희 광주시경제창업실장, 김진강 광주광역시관광공사 사장, 남택송 광주광역시 농업동물정책과장, 명진 광주시의원, 최지현 광주시의원과 반려인들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광주시민 140만 중 29만 명이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한다. 5명 중 1명꼴로 반려인인 셈이다. 광주시는 ‘반려동물 복지지원 시설’ 조성을 위해 지난 1년여간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그 결과 내년부터 영산강 대상공원 일대에 ‘반려동물 문화공원’을 조성한다. 더불어 자치구에는 ‘반려동물 놀이터’가 지어지며, 건국동에는 이번달 ‘광역동물보호센터’가 완공된다. 또, 시는 유기동물 입양문화 정착을 위해 호남최초로 ‘펫보험 가입비’ 전액 지원과 입양초기 들어가는 의료비 25만원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즐거움과 배움의 펫 페스티벌’을 주제로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였으며, 반려동물 산업전시회 ‘광주펫쇼(10월4~6일)’와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는 반려동물과 동반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 반려동물 관련 학교 홍보, 시민참여 사진전 등 총 6개 부스로 구성됐다.
반려동물 체험존은 견주와 반려견의 교감 및 사회성을 높이는 행사인 ▲놀아보개(전문 훈련사와 함께 하는 훈련시범, 어질리티 체험) ▲기다릴개(견주와 일정 거리를 두고 규정시간 이상 참기) ▲가져올개(장애물을 넘어 빠르게 목표물을 물고 돌아오기) ▲달려갈개(견주와 반려견 사이 장애물을 두고 견주에게 빨리 달려오기)로 구성됐다.
특히 ‘알아보개’ 부스에서는 전남대 수의과대학의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광주자연과학고 반려동물과, 호남대 반려동물산업학과의 홍보 부스도 만나볼 수 있었다. 광주캣맘협의회는 동물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전을 진행하는 ‘누가누가닮았개’ 부스는 견주와 반려동물이 함께 한 결정적 순간, 표정, 몸짓 등 서로 닯은 사진을 전시했다.
이밖에 전문훈련사와 훈련견의 어질리티 시범, 프리스비(원반) 프리스타일 쇼, 훈련견 복종시범, 사자탈춤·민요·판소리 등 국악공연도 펼쳐졌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광주 펫크닉’ 행사와 더불어 맥주행사 카스파크(9월25일~10월27일),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 다양한 먹거리·볼거리·놀거리를 즐길 수 있어 가을날 반려동물과 추억할 수 있는 즐거운 소풍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