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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U대회 선수촌’ 새 역사 쓰다
광주광역시, ‘U대회 선수촌’ 새 역사 쓰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2.09.20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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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사상 첫 재건축아파트 활용 국내·외 잇단 극찬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2015하계U대회 선수촌으로 활용될 ‘광주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착공식이 화정주공아파트 재건축현장에서 19일 오후 5시에 열렸다고 밝혔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광주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 착공식에서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도심공동화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으로 활용하는 방식을 선택했었다."며, "광주시가 선수촌 건립 활용방식을 2012년 11월 FISH집행위원회에 제시했을때, 위원들은 노후화된 아파트를 재건축해 선수촌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성공한다면 국제스포츠대회사상 최초이자 '기념비적 사업'이라고 높은 관심을 표하며 극찬한 바있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강운태 시장, 시공사인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 김종식 서구청장, 장재성 서구의회의장, 나종천 광주시의회부의장, 송경종 광주시의회 부의장, 김영남 광주시의원, 김수영 서구의회 운영위원장, 강동호 광주시바르게살기협의회장, 방철호 광주시민ㆍ사회단체총연합회장, 주남식 광주시청 체육U대회지원과장, 민성아 가수, 조합관계자, 입주예정자들이 참석했으며, 축하 음악회도 열렸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으로 활용될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 착공식이 개최됨으로써 광주가 국제 대회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김종식 서구청장, 장재성 서구의회의장, 나종천 광주시의회부의장, 송경종 광주시의회부의장, 김수영 서구의회운영위원장은 '광주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 성공적 완공을 기원하며 축하의 버튼을 누르고 있다.
2015하계U대회 선수촌은 대규모 국제대회 사상 처음으로 재건축 아파트를 활용했으며 시의 재정 투입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지역건설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여러 부문에서 의미있는 이정표를 남겼다.

광주광역시는 2015하계U대회를 도심의 새로운 창조, 도심 재생의 친환경대회(Ecoversiade)로 치르겠다는 비전 속에 대규모 국제대회 사상 최초로 선수촌 건립에 재건축 아파트를 활용, FISU집행위원과 국내․외스포츠 관계자, 지역민들의 극찬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국제대회 선수촌은 도시외곽의 그린벨트를 해제하거나 신도시를 개발하는 등의 손쉬운 방법을 선택하지만 시는 전남도청 이전 등으로 인한 도심공동화를 고려해 재건축 방식을 선택했으며 화정지구와 염주지구 입주민의 전폭적인 동의 아래 사업을 추진해 결실을 보게 됐다.

장재성 서구의회의장과 내빈들은 ‘광주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 착공식에서 "착공이 되기까지 각종 근거 없는 우려와 의혹이 제기되는 등 실로 적지 않은 난관에 봉착했었지만,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드디어 첫삽을 뜨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2015년 3월까지 멋지게 완공되어 명실공히 광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과 함께 도심의 균형적 발전, 서민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강운태 시장의 지시에 따라 조합원 중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홀몸노인 등 116세대에 대해서는 생활주택을 지어 특별 입주시키는가 하면 이주를 못한 잔류세대에 대해 주택 68세대분을 확보해 집을 마련해 주는 ‘맞춤형 이사대책’을 추진한 점은 단연 돋보이는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선수촌을 새로 건립할 경우 수천억원이 소요되는 재원 문제를 해결했으며, 현금청산세대가 많이 있을 경우 시 재정 부담이 우려된다는 일부의 시각과 달리 조합원 분양이 성황리에 이뤄져 시 재정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던 점도 성과로 꼽힌다.

강동호 광주시바르게살기협의회장은 ‘광주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착공식에서 "세계 스포츠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념비적인 사건'을 만들어낸 광주시민과 광주시 공직자, 시공사 등 모두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성공적 완공을 기원했다.
이와 함께 시공사를 집요하게 설득해 지역 건설업체들이 사업에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강 시장은 대기업과 지역 건설업체간의 상생차원에서 지역 업체가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수차례 현대건설측에 요청했으며, 결국 시공능력 금액, 시공실적, 신용등급 등의 기준이 대폭 완화돼 지역업체의 참여가 크게 늘 수 있었다.

또 그동안 대형 건설사업장에 함바집을 운영하던게 관례였으나 시는 시공사측에 주변 식당을 이용토록 강력하게 요청해 단지 주변 상가 주민들의 생계안정과 소득에 기여하기도 했다.

방철호 광주시민ㆍ사회단체총연합회장은 ‘광주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착공식에서 "광주U대회 선수촌 아파트 건립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민관이 하나된 모습이 아름다웠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만들어 나갈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5하계U대회 선수촌으로 활용되는 화정주공재건축사업장인 '광주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는 지난 7월 주민이주를 완료하고 8월 조합원의 높은 관심으로 97%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주 실시된 일반분양 청약접수 결과, 평균 2.5대1 청약률로 100% 분양에 성공했으며 2015년 4월까지 3,726세대 규모, 지상 15~33층 35개동을 친환경선수촌으로 건립한 다음 U대회 기간 선수촌으로 활용 후에는 내부 마감공사를 거쳐 2015년 하반기에 입주할 예정이다.

주남식 광주시청 체육U대회 지원과장은 "화정주공아파트는 30년된 노후 아파트로 5층건물 76개동 2900세대가 살고 있었다. 주민들은 낡고 열악한 아파트를 재건축하고자 열망했고, 조합은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3차례 입찰공고를 했으나, 희망자가 없어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광주시는 민선 5기를 맞아 도심공동화를 극복하고 지역주민의 오랜숙원인 재건축 해결과 효과적인 선수촌건립방안을 고심하게 됐으며, 2010년 8월부터 2개월간 조합원동의서 징구결과 92.1%가 동의, 이때부터 시차원의 선수촌 건립이 착수됐다"고 경과보고를 했다.
U대회 선수촌은 월드컵경기장, 염주체육관 등 경기장과 인접해 있을뿐 아니라 대회기간 각국의 선수단이 거주하는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닌 지구촌 문화공간과 세계인 교류의 장으로서 한 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2015하계U대회 선수촌은 재건축 아파트를 활용한 성공사례뿐 아니라 시 재정투입 최소화, 지역 건설업체 참여 등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강 시장의 핵심을 꿰뚫어 해결하는 추진력에 시장의 시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수행한 실무책임자들의 노력이 어우러진 성과”라고 밝혔다.

 

                      [‘광주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 착공식]

민성아 초대가수는 ‘광주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착공을 축하하며 '어찌합니까'와 '심봤다'를 열창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방철호 광주시민ㆍ사회단체총연합회장 등 내빈들은 '광주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 성공적 완공을 기원하며 축하의 버튼을 누르고 있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과 내빈들은 '광주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 착공 축하의 버튼을 누르며 성공적 완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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